추억속의산행후기(62)
-
신선봉 미인봉
★♪까꿍♪★금수산이 전하는 말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5:17:14충북 단양군 적성면 제천시 수산면 경계에 있는 금수산과 한줄기에 위치한 신선봉(845m)과 미인봉을오르기 위해 차에서 내려 준비운동을 끝낸 시간은 9시 40분...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하는 이들산은 가히 산꾼들의 순례지라고 할만큼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산이라서부픈 기대감에 오르기 시작한지얼마가지 않아 가을 가뭄에 목이탄 나무들이단풍도 들기전에 떨어져 땅바닥에 나딩구는바삭한 모습들을 보고 실망할 사이도 없이가파른 산길을 따라폴삭이는 먼지 때문에( 발을 땅에 닿지 않게 걸어라.... 나비처럼 걸어라...ㅎㅎㅎ)왁자지껄 하는 사이선배님이 길 한가운데 솟아 있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 지셨다..당황스러워 어쩔줄 몰라하는 사이정소장님께서 능숙..
2024.08.25 -
속리산 문장대
★♪까꿍♪★바로 그 멋이야 그 맛이야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5:22:29이제 일상이 되어 버린 일요산행전날밤이른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긴장감과설레임으로,또 오늘하루 반듯이 풀어야 할숙제같은자질구레한 나만의 일정속에는늘 팽팽한 시간의 연속이다.지난주 월악산 갈때의 헤프닝....오랜친구들과의 토요모임에 갔다가늦게 돌아와서는늦을까두번씩이나 확인하고 눌러둔알람이벨을 울리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었다4시 30분에 일어나야 하는데신기하게도 15분전 6시에 눈이 떠져서..얼마나 놀랬는지~~엉겁결에 화장실로 뛰쳐 들어간 나는눈썹을 그리고 있었다~~(하이고~~ 그게 아니지.... !!)화장이 문제가 아니었다새로운 총무님. 회장님 대장님 전화번호도모를뿐 아니라새롭게 시작해야하는이번 산행이야 말로빠질수 없는..
2024.08.25 -
용문산
★♪까꿍♪★그대 솔향기산악회 회원이신가요?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5:24:462006년 9월 10일 남한산성을 기점으로 해서다시 태어나야 했던 솔향기 산악회......월악산 ...속리산에 이어서 오늘,( 재창단 3회...총 136회 ) 경기도 용문면 용문산에 오르는 날이다...오늘 부터 45분씩이나 출발시간이 늦춰져서느긋한 마음으로 준비하고새벽안개 그윽한 아파트 숲길을 걸으며묘한 설레임으로 가득하다.의도한것은 아닌데도.산행때 마다 잔치를 열었다.속리산에서의 헬기장님 50회 잔치오늘은 안개꽃님의 50회 잔치.잔치잔치 산행이다....하하산의 사나이라 칭송할 만한전문 산악인 ! 멋쟁이 산악대장이 우리는 셋씩이나 되어서..좋은 산으로의 안내와 친절경쟁이 무한하다....버스뒷좌석에 앉은여자분은우아하..
2024.08.25 -
대청봉
★♪까꿍♪★열두 선녀님들의 수다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5:27:23설악에 한번 올라본 사람은그화려한 자태에 마음을 빼앗겨 일생동안 잊지 못할 사랑에 빠져 살게 된다고 한다.....앞사람 쫒아 가기 바빠서 무턱대고 올라갔다가정신없이 산을 내려와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앞사람 뒷통수 밖에는 생각 안난다는초보산꾼의 어리둥절함을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산타기 3년의 여정속에서이번 설악등반은 네번째의 만남인것 같다그랬었다....맨처음 대청봉 꼭대기에 도착하여숨돌릴 틈도 없이사통팔달 병풍처럼 펼쳐진 꿈만 같은 비경에지친발길 얼어 붙어넋을 놓고 있을때어느덧 점심을 다 비운 사람들이점심 먹으라고 손짓하며 야단이던 그때가아련하게 떠오른다......백담지구..설악지구..장수지구.. 오색지구 이렇게 네개의 지..
2024.08.25 -
영장산
★♪까꿍♪★내 가슴속에 그리움으로 차오르는 달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5:29:4010월 8일 둘째주 일요일은어느해 보다 긴 연휴와 추석명절의 끝자락이라서울근교 번개 산행하기로 한날이다그바쁜 와중에도 혹시나 잊어 버릴까 싶어토요일 낮부터 혀끝에서 향기 그윽했던 18년(?)에 이어그때 함께 못했던 님들의 불평을 잠재우기 위한 꽃다운 12년생블랙라벨을 챙겨 두었다자고로 다른사람의 일에 정신이 팔려 사는 사람은정작 자기 자신의 길은 잃어 버린 사람이라고 하신 공자님의 말씀을곰씹어 보면서이까꿍이가 정녕 불량주부는 아닐까 걱정스럽기도 하였다....ㅎ근데요몇일 동안 나라안밖에서 두가지일로온통 시끌벅쩍하다이땅에서 태어나신분이 유엔사무총장직에 오를수 있게 되었다는꿈같은 현실에 감격해 하고천만년 이어져야할 ..
2024.08.25 -
청옥산
★♪까꿍♪★청옥산 맑은 물가에 두고 온 내마음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5:31:38솔향기 산악회원 여러분~여러분은 왜 산에 오르십니까?오늘 올라야 할 산행지의 이름을 떠올리며뚱딴지같은 생각에 빠져서아직도 어두움에 잠긴 새벽 아스팔트 길을뚜벅거리며 걸으며 실소를 금치 못한다.(ㅎㅎㅎ)누가 시킨다면 절대로 할수 없는 이새벽의 등반을 위한 행군.....거기 산이 있어 오른다...는영원히 반복인용되는 영국의 조지 말로리의 말처럼여. 러. 분.왜 산에 오르십니까?세상에 널리 알려진 에베레스트 첫번째 등정자는영국의 에드몬드 힐러리경이 아닌역시 영국태생의 조지 말로리였다....... 징이 박힌 구식 등산화와 빳빳한 마닐라산 자일 하나로과학적인 등산장비없이는 결코 오를수 없었던 정상을 이렇듯 맨몸으로192..
202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