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산행후기(62)
-
가야산
★♪까꿍♪★갈까 말까 가야산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6:16:12오늘 산행지인 경남합천 가야산을 가기위해한시간 앞당겨진 시간에 마추어 잠실역에 도착해 보니첫차가 5시 38분.8호선을 타고 야탑역이 아닌 단대오거리로 간다하여도틀림없이 10분정도는 늦어지게 생겨서택시를 타기위해 불야불야 밖으로 뛰쳐 나왔다. 그때 시간이 5시 20분아직은 시간이 여유로운지라잠실역에서 야탑역가는 버스가 있다기에한번 기다려 보기로 하였는데 잠시후마침 성남행 119버스가 와서 무조건 타고 보았는데야탑역을 지나간다고 하였다.... 조금전 지하철역에서그냥 나오는 바람에 카드에서 차비만 속절없이빠져나갔지만이제 만원이 넘는 택시비까지 절약이 되었으니기분좋은 아침이 되고 있었다.... 어둠속에 옹기종기 모여있는솔향기산악회 회원..
2024.08.24 -
마니산
★♪까꿍♪★함박눈이 내리는 마니산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6:19:21언제 이처럼 변해 버린것일까....눈이 휘둥구레 질만큼 변해 버린소공동 빌딩가 지하 레스토랑..각종 해산물과 감칠 맛나는 회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고기류..참이슬에서 러시아산 보드카까지취향에 따라 즐길수 있는 ... 외국인들도 선호하는합리적이고 격조높은 셀프써빙 맛집에서어릴적 친구들과의 유쾌한 송년모임은 이탈리아어로 빛의 풍경이라는빛의축제루체비스타가 열리는청계천 산책 길로 이어지고 하늘의 별을 따다가 붙여 놓은 것일까...청계천광장에서 광교까지 이어진오색영롱하게 빛나는섬세하고 화려한 거대한 조형물들은 연인들 끼리친구끼리또는 가족끼리 황홀한 시선으로 바라보는수많은 군중들의 가슴속에아름다운 풍경으로 각인되고... 열린..
2024.08.24 -
팔봉산
★♪까꿍♪★갯벌의 향기 가득한 서산 팔봉산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6:21:05우리들의 몸과 마음이 한해중가장 바쁜 시기아플 여가도 괴로워 할 여가도 없이업무상의 회식 선후배와의 만남친구끼리 가족간의 사랑챙기기...일년간의 노고에 대한 손익계산서뽑아 내기까지 누구에게나파김치가 되어 버린 자신을가장 여유롭게 돌아 볼수 있고마음을 가다 듬을 수 있는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숨막히듯 돌아가는 일상의 굴레어서 벗어나차창 밖을 지나가는아스라한 풍광에 시선을 묻어둔채홀로이상념의 바다에 빠져 보는 것도신선한 삶의 충전이 되고 낮 선 곳으로의 여정..그리고 등산은나에게 유일한 삶의사치로운 여유공간이기도 하다 꼭 잡은 두손에따스한 온기를 느끼며서로의 가슴속 깊이맥박치는 심장의 고동 소리를 들으며..낮선곳으..
2024.08.24 -
응봉산
★♪까꿍♪★예지(銳智)의 눈빛을 간직한 응봉산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6:25:33칠흑같은 어둠속희미한 여명이 드리운 밤하늘에는우람하게 내려 앉은검은 산그림자가태초의 정적에 휩쌓여 있었다. 응당 보여야 할 별들은 구름속에숨어 보일듯 말듯 수줍어 하고갓 구워 낸 알멩이에서우려낸 커피향처럼 늘상 우리들에게 다정하고 신선하게젖어드는아름드리 소나무숲에서 불어오는싸아한 솔향기바람은상쾌하기만 하였다... 오랫만에 평생 옆지기랑 함께하는 산행인지라챙긴다는 것이 먹을것만 열심히 챙기고는무박야행산행에 필수인 등불은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고야...이깜깜한 밤길을 우찌 걸을까요...걱정할 사이도 없이 옆지기의 손에 들여진환한 등불.... (오와 파랑새님은 정말 희망의 파랑새님셔요..)부모님이랑 동행할때 드릴..
2024.08.24 -
울산바위
★♪까꿍♪★바다를 노래하는 울산바위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6:27:48삼일정도면 괜찮아 질 줄 알았는데오히려 삼일째부터얼음판에 넘어져 다친 부위가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하여 정말 가고 싶었었던연인산 산행을 취소하고오랫만에 일요일을 집에서 쉬게 되었다... 매회마다 주일마다 산을 오르면서힘든 고행을 자초하는 자신이이해 되지 않으면서도기여코 가야만 하는 그열병은 치료약이없는지도 모른다....백약이 무효인지도 모른다... 일주일을 더 쉬면 좋아 질것 같았지만영 신통치가 않아서토요일 하루를 종일 토록 찜질방에서산행을 위한 워밍업에 몰두하였다.. 사는것이뜬구름 같고 아침이슬같고살얼음을 딛고 걷는듯 아슬아슬하다는선인들의 말씀이 온통 나를 사로잡은 2주일의 시간... 만년설을 헤집고 눈보라속을 걸어가는산..
2024.08.24 -
태백산에서
★♪까꿍♪★하늘아래 첫동네 태백산에서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6:29:56솔향기산악회 카페...느긋한 마음으로태백산 예약방에 들렸다가 좌석이 매진되어한자리 더 예약하려던 마음이 무참해져서돌아설려다가 그래도 아쉽고 당황스러워..대기석에라도 올려 달랬더니줄줄이 사탕으로 대기석을 가득히 메우는사람들 때문에 버스 2대가 출발하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초대회장님이셨던 거목 김병학 전회장님의 백회산행축하기념까지 설레임으로 가득한 축제분위기의야탑역의 아침인사....사람이 살다 보면은 이런날도 있는겨여...모두가 함박웃음에 벅찬 기쁨이 만발한 아침이었다.. 아빠 보담 더 잘 걷는 예쁜딸..사랑스런 수민이와 함께 하신 칼라님하룻밤만 자고 나면 아버지 보다 한뼘은흘쩍 커버릴것 같은곱게 자란 멋진 아들을 대동하..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