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산행후기(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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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시산제(始山祭)
★♪까꿍♪★솔향기의 아름다운 소망을 담아 올리는 용문산시산제(始山祭)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8:13:06삼라만상이 곤한 겨울잠에서 깨어나거치른 들판에 초록잎들이 일렁이고희고 붉은 매화꽃이노랑 산수유가 맑은 햇살 아래흐드러지게 꽃망울을 터트리면서섬진강 들녘에는봄의 향연이 시작되었나보다. 아침 저녁 서늘한 꽃샘 바람속에산책길에 만나게 되는아지랑이처럼 돋아난파릇한 잎새들의 여린 몸짓에서환희에 찬 봄의 숨결이 들리는듯하다 내일이면용문산 백운봉에서두번째 시산제(始山祭)를 드리게 되는기대에 찬 토요일 오후.......습관처럼 컴속예약방을 클릭했다가참석하셔야 할 선배님의 존함이 보이질 않아서구심점을 잃은듯가슴속으로 횡 ~ 한 찬바람이 스친다 인터넷 매체를 통하여그토록 바라던 산악회 산행을솔향기에서 접한..
2024.08.21 -
남해 금산의 구름바다를 건너서
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8:14:44칠흙같은 어둠이 내려 앉은남해금산(南海錦山)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는명멸하는 도회의 불빛사이로메마른 대지를 적시는 봄비가하염없이 내리고 있었다 내몽골 본토의 기상이변까지훤히 꽤뚫어 볼줄 아는 눈치빠른멀티 플레이어들의 예약취소 돌풍으로40인승 소형 리무진으로 갈아탄32명의 막무가내 비 사랑 솔향기 족속들은방글방글 웃는 얼굴에....산 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레해마다 봄바람은 남으로 오네...라는흥겨운 노랫가락에알쏭달쏭한 봄바람이 일렁이는 가슴으로뽀얀 물안개 비를 헤집고 내달리는선진항공 버스에 몸을 맡긴채내일을 위한 곤한 단잠을 청하고 있었다................................... ^^* 옛 이야기처럼주절이 주절이 내리는 푸른 봄비속으로..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