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산행후기(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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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
★♪까꿍♪★명성산 억새밭에 가을이 오면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5:33:23오랫만에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가을비가 내릴것 이란 일기예보속에산을 향한 나의 거침없는 발걸음은오늘도 강아지 폴카 알람과 함께 시작되었다성공한 사람들의 행동법칙 속에는 두번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했다.지난주처럼 쌩뚱맞은 생각으로 느릿느릿 걷다간 또 늦을새라 시계를 보아가며또박또박 걸어서 지하철을 타고 야탑에서 내리니. 여유만만...정다운 얼굴...새로오신님들과의 수인사가 즐겁고 재창단 2개월만에만차의 기쁨도 충만하다.. 가을이 오면억새산행 국민관광지로 유명한 명성산 (鳴聲山)을 향하여 출발했다...우리들의 기억속에 늘애통한 탄생설화의 주인공으로애꾸눈이 궁예의 전설이 스며있는 명성산(922,6m)은강원도 철원군..
2024.08.24 -
계룡산에서
★♪까꿍♪★천년의 꿈이 서린 계룡산에서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5:35:18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강풍 돌풍의 기상이변속에설악산 대청봉과한라산 백록담에는 첫눈이 왔다하지만아직은 떠나 보내고 싶지 않은 가을.......도둑처럼 찿아온 겨울추위가 낮설기만한 새벽아침....옷을 챙기다가 도로 꺼내고 집어 넣기를 몇번하다가산행때더울것이란 염려 때문에 여름바지를 그대로 입고 갔던만....야탑역 광장에서 버스를 기달리고 있으려니바지 가랭이 사이로 스며드는 칼바람이어찌나 스산한가 그냥 집에 가고 싶어졌다.......그래도 그냥 가기는 아쉽고그래서 평소에 좀 친하게 (?) 지내고 있는 J님에게입고 계신 바지 좀 빌려 주심 않되겠냐고정중히 여쭈어 보았더만빌려 주신다는 건지 안빌려 주신다는 건지통모를 말씀..
2024.08.24 -
우리나라의 산
★♪까꿍♪★ 추억속의 산행후기 2011-06-03 15:39:02★1500m이상백두산 2,744m한라산 1,950m 제주도 [국립공원]지리산(천왕봉) 1,915m 전남 구례, 전북 남원,경남 함양, 산청, 하동 [국립공원]중 봉 1,875m -> 지리산제석봉 1,806m -> 지리산반야봉 1,732m -> 지리산설악산(대청봉) 1,707.9m 강원 속초, 인제, 양양 [국립공원]금강산 1,638m 강원 화양, 통천, 고성, 인제군덕유산 1,614m 전북 무주, 장수, 경남 거..
2024.08.24 -
보해산(寶海山) 금귀봉(金貴峰)
★♪까꿍♪★비단(緋緞) 치맛자락 같은 보해산(寶海山) 금귀봉(金貴峰)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6:09:11먼길 산행때의 이른 새벽 출발예정시간 지키기는높이 뛰기선수의 도움닫기처럼일분일초가 명운을 걸어야 할만큼 소중한 시간이 된다 몇일전부터 조금 일찍 앞당겨진 시간에 맞추어출발시간 늦지 않도록주문처럼 되뇌이며 긴장된 시간을 보냈는데지난번 어느땐가 처럼알람이 속을 썩인것도 아니고제시간에 일어나 여유있게 준비하고도30분씩이나 지각을 하다니..... 솔향기산악회 고운님들 한분한분에게 큰절로서죄송함을 전합니다시간이 돈이라고 했는데남의 허락도 없이 야금야금 잘라먹은 황금같은 그시간은어디가서 보상을 받으며그손실 또한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요....만약에 까꿍이가 산수를 잘했다면오늘 이와같은 비극은 일어나지..
2024.08.24 -
적상산(赤裳山)
★♪까꿍♪★무주의 숨은 보석 적상산(赤裳山)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6:11:2711월의 마지막 주일김장까지 마쳐 놓고산에 오르기 위하여완전무장을 하고노란 은행잎이 눈처럼 쌓인새벽 아스팔트길을개선장군처럼 걸어간다오직산에 오르기 위하여 사는 사람처럼.... 한줌 바람에 팔랑거리며허공중에서떨어져 내리는 나뭇잎들이아름답기만한데... "풀잎에 이슬같다"는뜸금없는 생각은 무엇인가...아직은못다한 이야기들 때문에붙잡고 늘어지고 싶은 시간이여..오오...시간이 엿가락처럼늘어지면 좋겠네...ㅎ 깊은 산속에서바람처럼쏜살같이 지나가버리는 다람쥐처럼애잔한 그리움의 시간들... 잠실역 8호선 모란행 전동차를 타고복정역에서 다시 3호선을 갈아 타고야탑역에 정각 7시에 내리니어둠속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난다. 오늘 ..
2024.08.24 -
삼악산
★♪까꿍♪★첫사랑의 발자욱이 새겨진 삼악산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6:13:58올들어 가장 춥다는 어둠 깊은 새벽아침뽀얀 성에가 끼인 창밖은희미하게 나마 앙상한 가로수가겨울의 초인종을 울리는듯마구 지나가고 ~ 눈을 감으면어느해 가을이 었을까...강촌역구곡폭포에 이르는산책길에서이제 중년이 되어 버린어릴적 친구들의 거침없는해맑은 웃음소리가오늘도 그때처럼파노라마처럼 스치고 지나간다..... 3년전 솔향기산악회 창단멤버들이부푼 가슴을 안고 첫산행지로 선택했던춘천 어느산을그때에도 이맘때쯤 이시각에이경춘가도를아마도 오늘처럼 신명나게 달리고 있었을 것이다... 남한산성 월악산을 시작으로지난 9월 재창단된 솔향기산악회는그동안 가장 민주적이고 바람직한정감있는 친목단체로 발전해 왔다.... 지난번에는 카페예약..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