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산행후기(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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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산의 환희
★♪까꿍♪★하얀 도포자락 휘날리는 괘방산의 환희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8:03:49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닌데매주 마다 싫도록 만나야 하는똑같은 얼굴들의 우리들은죄진것도 없지만은이른 새벽어둠속에서서로 마주 보고 웃다가무엇이 민망해서인지...
2024.08.21 -
솔향기산악회 5주년기념
★♪까꿍♪★치악산에서 맞은 솔향기산악회 5주년기념파티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8:05:16한바탕 꿈일까...2008년 2월 4일입춘(立春)이라는 달력속의작은 글씨가함박눈이 펄펄 흩날리는하얀 눈밭을원없이 딩굴었던 몽환속의겨울여정을파노라마처럼 떠오르게 하는월요일 오후... 여러분 안녕하세요?여러분 바쁘십니까?여러분 아직도 아릿따운 아이리스님이 갖고 오셨던시바스 리갈의 향기에 취해 계신감요?여러분 아직도 멋쟁이 쾌남아 주목성 선배님께서 갖고 오셨던르미마르뗑 최고급 브랜디 향기의 미련에 사로잡혀 계신감요? 꿈처럼 지나가버린 솔향기창단5주년기념파티...아직도 기분좋은 굿거리 장단에끝나지 않은 어깨춤의 신명나는 치악산5주년기념파티... 시바스 리갈...르미마르뗑...신선이 마시는 참이슬에 취한것일까....
2024.08.21 -
광덕산 선남선녀들의 합창
★♪까꿍♪★광덕산 썰매터의 솔향기선남선녀들의 합창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8:06:32설연휴 뒷끝 일요산행이 일찍 끝나는 바람에어느때 보다 홀가분하게 집에 돌아와 한가로운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문화재에 대한 관리소홀과 무관심속에 어처구니없이화염에 휩쌓여 활활 타오르다 붕괴되는 숭례문의안타까운 비극을 TV를 통하여 밤늦도록 지켜보다가제발 꿈이었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망연자실한 아침을 맞는다... 5천년 역사속에 빛나던 유물들은모두가 외세의 침입으로 찢기고 짓밟히고 수탈 당하여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지만...지금 이시대에도 두눈 훤히 뜨고도우리의 것이라고 당당하게 돌려 받지 못하는우리의 천형과도 같은 나약함을 생각할때... 덩치가 커서 감히 옮겨가지 못하였을 그귀한 보물을어찌하여 지켜내지 ..
2024.08.21 -
꿈꾸게 하는 민주지산
★♪까꿍♪★한층 업그레이드 된 우리들을 꿈꾸게 하는 민주지산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8:07:56법이전에모든것이 기계로 찍어낸듯 공평하고평등해야 되는것 처럼인식되어 버린 민주주의에 대한왜곡된 인식속에극단적인 이기주의가 빚어낸 숭례문 참상을지켜보면서... 나와 그리고 우리자손을 위한 자기희생과공동의 선(善)을 망각한 몰염치한 이기주의는민족의 정체성을 무너뜨리고자신의 발등을 내려치는 도끼임을 모르는뻔뻔한 한인간의 파괴된 인성에 전율과 안타까움을금치못하는 암울한 한주를 흘러보냈었다... 민주지산...하필이면 민주지산일까... 어느때 부터인가이마에 붉은띠를 두르고 쇠파이프와 죽창을 들고민주주의 이름으로이권쟁취를 위해 사회질서를 마비시키며거리를 뛰쳐나온 사람들의법을 두려워하지 않는 거침없는 항거가머리..
2024.08.21 -
얼음새꽃 복수초(福壽草)
★♪까꿍♪★강천산에서 만난 얼음새꽃 복수초(福壽草)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8:09:443월 첫주 산행이 시작되는야탑역 새벽 7시어둠을 사르고 몰려드는변함없는 다정한 얼굴들과의 담소로옷깃을 파고드는 마지막 남은동장군의 날카로운 찬기운을 몰아내며잠시동안에 뜨거운 열기로 훈훈해졌다... 북쪽에서는눈보라가남녁에서는 비가 올것이란일기예보에얼음짱 밑으로 흐르는물소리가 들리는듯마음은 벌써봄의 향연속으로 줄달음치고 있었다... 강천산(剛泉山 583.7m)은분명 솔향기산악회 입문 첫해인 2004년에한번 온듯한데사진첩에서는 그흔적을 찾을길 없고왁자지껄했던 순창고추장마을에서먼곳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던생생한 기억만이 아쉬움을 더해주고 있당... 전라북도 순창군과 전라남도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강천산은생김새가 용이 ..
2024.08.21 -
변산반도 내변산
★♪까꿍♪★봄의 향기가 소용돌이 치는 변산반도 내변산추억속의 산행후기2011-06-03 18:11:08길고 긴 인고의 북풍한설을 이겨낸앙상한 목련 나뭇가지 마다보일듯 말듯봉긋봉긋 돋아난 작은 꽃봉우리들이황사먼지 뽀얀잿빛 창가에서어느새 새벽 어스름을 깨치고배꽃같은 속살을 풀어 헤치고베시시...웃어 줄것만 같은 아침... 아직은떠나 갈수없는 애끊는 미련에뒤척이는 겨울찬바람이코끝에 싸아하다 가라가라멀리 떨치고 가라... 무겁고 어두운것들...가슴을 아리게 하였던어쩔수없었던아프고 슬픈 기억의 잔영들이여... 멀리 사라져 가라.. 산을 향해 달려가는사람들의 마음은걸음마를 처음 배운 아이같아서앞만 보고 무작정 내달리는달싹지근한 호기심으로맹목적인 사랑에 함몰되어 버린 어떤 말로도설득하지 못할천진무구한 단순모드의못말리..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