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nillos del Camino(오르니요스 델 까미노)에서 Castrojeriz(까스뜨로헤리스)에가다

2024. 9. 2. 11:57꿈속의까미노순례길

Hornillos del Camino에서 Castrojeriz에 가다 28.1km Albergue Esteban 10 uro 아침 3.00 uro (5/16 2018 15번째날)

조국에 대한 묵상

 

오늘의 출발지는 Hornillos del Camino(오르니요스 델 까미노)이고 길고 유일한 길이란 뚯에서 지명이 유래된것이며

Hornillos(오르니요스)란 물이 지나가는 파이프의 홈을 뜻한다고 하는데 물이 귀한 끝없는 고원의 시작을 알리는 정점에 서게된것이다

 

Hornillos del Camino를 출발한 까미노길은 5.7km의 전방의 Arroyo San Bol(아로요 산 볼) 마을을 지나고 그곳에서
5.0km 전방의 Hotanas(온따나스) 마을을 지나고 9.7km전방의 Castrojeriz(까스뜨로 헤리스) 에 도착하는 오늘의 일정은 28.1km 거리이다
 
인간의 원초적인 고독과 외로움이 절절이 묻어나는 까스띠아 지방의 황무지 고원
메세타의 민얼굴과 마주하고 걸어가면서 일그러진 나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수있는
마음의 문을 열수있다면 그것은 이지상에서 얻게되는 최고로 값진 천국의 열쇠가 될것이다
 
아로요(Arroyo:시내)라는 이름의 아로요 산 볼( Arroyo San Bol)은 부르고스 지방의 까미노중에서
가장 궁금증이 많은 수수께기같은 마을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San Baudillo(산 바우딜로)라는 마을이 옆에 있었지만
1503년 주민들이 일제히 모두 사라졌기 때문에 "수수께기마을"이라고 한다 산 볼(San Bol )이라는 마을과 마을앞에 흐르는
작은 시냇물이 이름이 똑같다고 한다
 
냇가에는 San Bol 안토니오 수도원이 아직도 남아있다 마을이 사라지고 없어진것은 전염병때문이었다고 하고
어떤이는 유대인 추방령 때문이라고 말한다 후자가 더 신빙성이 있는것은 1492년 왕실에서 유대인 추방령이 떨어지자
이곳에 도주해 살다가 여기서도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모두 떠난것으로 추정된다
 
오늘의 목적지 Castrojeriz(까스뜨로 헤리즈)의
San Baudilio 이라는 마을 근처에는 1352년부터 안토니오 수도원에서 운영하던 San Bol 이라는 나병 요양소가 있었다
이병원은 2012년 화장실 시설 및 수도시설을 갖추고 장작을 때는 벽난로와 바닥에 온돌시설을 완비하여
순례자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밀밭 가운데 있는 알베르게로서 하늘의 별이 쏱아지는 천혜의
자연 경관속에서 하룻밤을 쉬면서 기도하는것은 순례자들에게 특별한 영적체험이 될것이라고한다
 
초록의 들판에 들러싸인 중세풍의 아름다운 온따나스 마을은 샘이 도처에 많아서 마을 이름이
온따나스(Hontanas:샘)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온따나스는 석회암으로 지은 전통적인 건물과 벽돌을 넣어 지은 목재 건물 사이로 까미노길이 이어진다
전통적이면서도 다양한 시대의 건축물들이 건재하여 풍성한 역사의 흔적을 느끼게 해준다
 
중세의 순례자들은 "산 안똔의 불 "이라는 병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산 안똔의 불은 몸속에 불이나는것같은 고통이 느껴지고
손발의 끝이 썩어 들어가는 병이라고 전해지는데 산 안똔 수도회에서 환자들을 극진히 돌보았다고 한다
병에 걸리지 않은 순례자들에게도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했다고 한다
수사들은 환자들의 병이 심한 경우에 사지절단 수술을 하는 훈련을 받았으며 병이 나은 환자들은 나무와 밀납으로
완치된 사지를 만들어서 수도원에 헌납했다고 한다 그리고 수사들은 환자의 절단한 사지를 수도원에 전시했다고 한다
 
현대에 들어와서 "산 안똔의 불"이 라이보리에 기생하는 곰팡이 균 때문에 생긴다는것이 밝혀졌다
북유럽에서 주식이 라이보리였기 때문에 이병이 널리 퍼진것인데 병자들은 스페인을 순례하면서 라이보리를 거의 먹지 않아서
증세가 완화되고는 하였는데 산띠아고에 도착할 때 쯤이면 완치가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도 야고보와 안토니오 수사들의
도움으로 " 산 안똔의 불"이 낫았다고 믿게 되었다 한다
 
어쨌든 "산 안똔의불"이라는 나병같은 괴저병이 전유럽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을때 치료법을 알아내어 400여군대에 병원을 세웠다
병원은 전염을 막기위하여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세웠다
 
그리스어로 Tau( 알파벳으로T)라는 표식이 있는 검은 승려복을 입고 순례자들에게 자선을 베풀며 까미노에 널리 알려졌다고한다
15세기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수도원에는 지나가는 이들에게 덮게가 되는 거대한 아치가 있는데 그아래로 지금도 차도가 지나가고 있었다
예전에는 이천정 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렸을것이고 자신의 꿈을 찾아 이곳을 지나가는 수천수만명의 순례자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깊이 느겼을 것이다 아치 통로 왼쪽에 두개의 선반이 있는데 이것은 밤늦게 도착했거나 밖에서 자는 순례자들을 위해서
수도사들이 음식을 놓아 두었던곳이라고 한다
 
까스뜨로헤리스(Castrojeriz)는 원래 서고트족의 도성이 있던곳이다
언덕위의 부서진 성을 차지하기 위해서 카톨릭과 이슬람의
전쟁이 끊이지 않았으나 1131년 알폰소 7세에 의해서 까스띠야왕국의 소유가 되었다고 한다
 
1520년에 지어진 저택들을 보면 예사 마을이 아니었던 것을 알수 있는데 그경제적인 부흥은 까미노 순례자들과 관계가 깊다
거의 1km에 가까운 구시가지를 성당 병원 식당 상업지구로 바꾸고 보행자 전용도로를 만들어 순례자들이 편하게 다닐수있게 해놓았다
 
마을 입구에는( Colegiata de Nuestra senora del Manzaano) 성당이 있다
17세가애 크게 확장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인데 알폰소 10세가 찬가를 바쳤던 성모상이다
 
또 Templo Fortaleza de San Juan 사원도 아름다운곳이다 14세기 무데하르 양식의 회랑이 있다
무데하르는 이슬람 점령지에 살던 카톨릭교도를 뜻하는데 이들이 퍼트린 이슬람과 카톨릭 양식은 스페인만의
독특한 문화를 갖게 한다
 
Castrojeriz 문화유산 복원의 다른 좋은 예는 21세기 까미노에 재활력을 불어 넣은 것이다
 
그곳은 Plaza Mayor는 항상 정적이고 편안함을 선사한다 스페인의 큰마을 이나 도시에는 대부분 마요르 광장이 있다
마을 출구는 드넓은 평야를 만나기 전에 마지막 높은 지대인 Mostelares 언덕을 연결된다
Castrillo Matajudios(유대인들을 죽인 작은성이라는뜻)로 돌아가겠다는 시도는 비합리적이다
거리상으로 만만찮아 보이고 Mosteares 언덕 정상에서 볼수 있는 아름다운 장면을 놓치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문화유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어있다는 스페인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그들의 종교와 문화예술에 대한 뛰어난 역사앞에서
나는 매순간 마다 작아지고 부러움 가득한 경이로운 감동에 사로 잡히고는 하였다
 
걸어가는 거리마다 다듬어지지 않는 시골길이든
대도시의 정비된 역사깊은 길이든
그들의 섬세하고 정감어린 손길이 미치지 않은곳이 없이
언제나 친절하게 순례자들을 따라다니는
수없이 다양한 모양의 까미노 안내 표식의 사인들은
소리없는 환호성을 지르면서
순명의 길 사랑의길을 따라걷는 순레자들에게
길을 잃고 헤메이지 않게 하는 소중한 등불이되는것이었다
 
날마다 신선한 아침 공기를 호흡하며 알베르게를 나서고
마을 길을 돌아 보며 다시 만날수없는 기약없는 이별을 아쉬워하며
까미노의 하루가 시작되는것이다
 
저멀리 까미노를 따라 오른쪽으로 보이는 민둥산에는
너무나 선명하게 세워진 커다란 십자가 하나가
가슴을 뭉클하게하는 감동에 잠기게 하는것이다
 
내가슴에 새겨진 십자가
나의 이마에 새겨진 하느님 자녀의
문신으로 남아있을 십자가 앞에서
처음 주님을 뵈옵던 잊혀진
그리움을 일깨우는
눈물이 고이게 하는 아침이 되었다
붉은 해가 떠오르는 동쪽의 하늘빛은
눈부시게 빛나고
오늘 만나게 되는 고독의 바다
외로움의 바다
메세다 고원의 황무지로 유유히 걸어들어간다
 
하늘과 땅이 부딪처서 만들어내는
소리없는 지평선
망망대해인듯
초록의 물결이 땅끝을 향하여 내달리고
 
푸른 나무 한그루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무심하게 외롭다
 
하늘 높이 떠오르는 새의 날카로운 비명이
내가슴속에 알알이 박혀있는
천년의 고독을 닮았다
 
이글거리며 작열하는 태양과 바람은
절해고도의 적막을 깨뜨리는
용솟음치는 메세타고원의
불꽃같은 심장의 박동소리로 피어난다
 
혼자가는 길은 외롭다
저 벌판에 홀로서있는 나무처럼
기댈곳없이 혼자가는 길은 외롭다
 
그러나 외로움에서 벗어날수가 없다면 그 외로움을 즐기라고 했던가
고통을 피해갈수없다면 그 고통과 친구되어 가라고 했던가
어차히 인간은 혼자 왔다가 혼자서 돌아가야 한다
 
세상의온갖 소음과 번뇌를 벗어 버리고
외로움에 익숙해지고 벗이되는것은 연습이 필요하다
창틈으로 쏱아져 들어온 밝은 아침햇살에
수없이 떠도는 먼지같은 작은 존개가
바로 나이며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밀려왔다가
황금색 모래알속으로 사라져가는
파도의 숨결이 나의 삶인것이다
 
캄캄한 어둠의 고요속에
나를 맡겨둔채로
내가 떠나왔던 본향을 찾아 떠나는 길이
홀로가는 외로움인것이다
 
그 외로움이 무서워 쩔쩔 매지 말자
그 외로움이 서러워서 비굴해 지지 말자
 
메세타의 오름길은 생각보다 힘들고 지루하다
자신의 컨디션이 보행의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 할때
한없이 뻗어나간 벌판의
끝없은 오솔길이 절망처럼 아득해진다
 
나보다 힘차게 앞서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에 마음 흔들리지 말자
급할수록 천천히 가라 했던가
그렇다
앞에 놓인 숙제들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다면
질려서 뒤로 자빠질것이다
 
사람들의 뒤를 따라가면서 속도를 조절하라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의 특별한 위치의 표식을 인지하고
오직 그지점에 도착할일만 생각하라
남아있는 보행길은 눈을 감고 잊어야하는것이다
 
하나의 지점을 향하여 돌진하는 돌고래처럼
한곳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돌진하자
 
그리하면 생각지도 않은 시간에
벌써 힘들지않게
목표지점에 와있는 자신을 발견 할 것이다
 
혼자 걸을때의 외로움에 슬퍼하지 말자
저멀리 어느한곳의 나무에 마음을 고정시키고
그곳을 향하여 발걸음에 리듬을 타고 걸어라
 
힘들고 아팠던 고비가 사라지고 어느순간엔가
그곳에 도착하여
승리를 기뻐하며 자신을 칭찬하게 될 것이다
 
타는 목마름과 찢어질듯 아파오는 발의 통증앞에서도 용감해지자
구구단을 외듯이 아라비아 숫자를 백까지 세어라
천까지 틀리지 않게 세면서가자
 
똑같은것이 싫증이난다면 영어로 세어라
평소에 해본적이 없는일이라서
영어숫자 세는것이
세련되어지는 감흥에 미소짓게 될것이다
 
절대로 끝날것 같지 않았던 참을수없는 발의 고통도
어느순간에가
희미해진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아팟던 발의 통증이 많이 가라앉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평소의 몸상태로 돌아온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한여름같은 따가운 햇살이 시원한 바람을 타고 경쾌하였다
메세타의 오름길은
눈에 띄게 보여지는것이 아니라서 평지인것 같지만
뒤돌아 보면
구불구불 뒤따라 오는 내가 지나왔던 오솔길위에는
다시돌아가고 싶은
젊은 나이의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잠시도 쉬지 않고 나누는 대화가
가까이서 듣고 있는것 처럼
언덕길위로 선명하게 메아리처서 들리는것이다
 
어느한순간이었다
앗 하는 소리가 났고
오마이갓 오마이갓 하는소리가
절망의 외마디로 변하여 안타깝게 절규하고 있었다
 
뒤돌아 본순간 왼쪽편에서 걸어오던 여학생이 길바닥에 주저앉아서 일어나지 못한다
오오 어찌할까 어찌할까
나로서는 발만 동동 구를수밖에없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나의 발이 정상이 아닌것도 그러하지만
내가 그들에게 간다고 한들 도움을 줄 묘수가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인것이다
그렇다고 2백여미터 뒤에 있는 그들을 두고 내가 떠나갈수는 없는것이었다
 
아아 어쩌면 좋은가
그러고 있는가운데 마침 뒤따라오는 이들보다 나이 많은 두사람의 여성순례자들이
그들을 보고 다급하게 달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땅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아있는 여학생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보았다
절대로 멀쩡하게 걸어갈수는없는 상태인것같았다
 
그렇다면 그학생의 배낭을 다른사람이 메고가고
두사람이 한사람을 부축하여 길을 나서는것을 보고 나도 다시 길은 나섰다
 
그들은 그렇게 세사람이 무리를 지어서 한사람을 돕고 길을 나서고 있었던것이다
아마도 넘어지면서 발을 접지른것 같았다
차가 한대 겨우 지나갈것 같은 좁은 오솔길이고 둘이서 셋이서 걸어가기는 좋은 평평한길이었다
돌맹이가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는길은 더욱 아닌것이다
사람들의 발길에 단련되어
단단한 흙으로 다져진 얌전한 길에는
움푹들어간 파여진곳도 없었는데 넘어지면서 발을 접지른 사고를 당한것이다
친구랑 기쁨에 넘쳐서 이야기하면서 걷다가 발을 헛디든것이 화근이 된것이다
자동차가 접근이 용이한 곳에서 병원으로 갈것이다
그녀들은 까미노 내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의 운명이란 좋다고 하여 다 좋은것은 아니고
나처럼 발이 아파서 제대로 걷지못하여
조심조심 걸을수밖에 없으니까
발을 다치는 불행을 겪지 않아도 되었던것이다
 
이런것을 두고 옛사람들은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하는데
인간의 운명은 절대로 자신의 뜻대로 아루어지는것이 아니며
따라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앞에 항상 엄숙하고 겸손한 자세로 살아야 된다는 말인것이다
 
그들에게는 까미노에 다시와야하는 가장 좋은 이유가 생겨서
더 좋은날들이 올것이라고 생각되기도 했지만
까미노길 내내
그들의 안타까운 비명소리가 내마음을 아프게하면서 맴을 돌았다
 
아로요 산볼과 온타나스 마을을 지나오면서 만나게 되는
모든 역사 유적지의 로마네스크 와 고딕 그리고 신고전주의로 지어졌다는
오랜 시간의 역사를 음미하게 하는 성당과 웅장하게 우뚝 솟아있는 산 안똔 아치등은
할말을 잃을 만큼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서 순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더욱 나의 마음을 감미로운 꿈길로 인도하는것은
까스뜨로헤리스를 향해가는 까미노길의 몇시간의 여정들이
처음에는 멀리 보이는 작은 점으로 시작하고
거리를 좁혀가면서 그곳으로 가까이 걸어 갈때마다 그 형태가 커지고
그곳의 존재에 대한 신비로운 사랑의 마음과 궁금증을 증폭시켜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로서
눈앞에 나타난 거대한 산 정상의 부서진 성채의 모습이
지금은 사람이 살지않은 페허로 남아있지만
 
황량한 메세다 한복판에 우뚝서서
한시대를 호령하였던 사람들의 환희의 웃음소리
 
그리고 비극적인 종말을 보여주는 부서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성채의 잔영들이 아픔이 되어
페부를 뚫고 들어와서
인간세상의 희노애락이 한손안에 담겨진 파노라마가 되어
펼쳐지는 꿈결같았던 순간들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감동으로 내기억속 깊이 각인되는것이다
 
인적없는 페허의 까스뜨로헤리스는
그렇게 치열한 인간삶의 흔적이며
한국가의 흥망성쇄의 족적으로 남아있는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국가란 생명이다
나를 살아 숨쉬게 하는 공기와도 같은 사랑의 존재인것이다
 
세상에 아비없이 태어나는 생명이 없듯이
국가가 없이 나 또한 존재할수가 없기 때문인것이다
 
메세다 한가운데 떠있는 섬처럼
외로운 까스뜨로헤리스
 
그 황량한 빈공터의 바람소리가
조국에대한 불길한 예감인듯 가슴이 먹먹하다
도대체 이념이란 무엇인가
내가 피부로 느끼고 까닫게 된 이념에 대한 정체성이란
위정자들이 사람을
자신의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하고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진
철저하게 계산된 속임수라는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따라서 사람은 정치를 떠나서 홀로 존개하지 않는다
무리를 이루고 살아가는 인간군중의 최대 관심과 바램은
자유롭고 평화롭게 사는것이다
 
그러나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의 얼굴과 성향이
한사람도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래서 모든 인간을 만물의영장이라 존중하고
귀하고 엄숙한 존재적 가치를 누린다
절대로 하나처럼 똑같은 모양의 사람이 없고
그래서 능력 또한 똑같은 사람이 없는것이다
 
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는것처럼
서로 다른 인간의능력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똑같지 않는 인간의 능력 때문에
세상에는 부자가 있고 가난한 사람이 있는것이다
그래서 극명하게 들어나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원초적인 차이점 때문에
불만이 싹트고 다툼의 원인이 되는것이다
사람이 전쟁을 일으키고 죽음에 이르게 되고
평화가 깨어지는 불행은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이것을 어떤 관점에서 해결하는가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정치가 될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해결하는 정치가들이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세상은 행복한 세상과 불행한 세상으로 결정지어지는것이다
 
지구가 생성된 이래 수많은 집단이 생성되고 소멸하고
재생성되는 과정을 통하여
수많은 철학과 사상도 이들집단에 의하여
실험되고 소멸되는 과정을 통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또는 사회주의가
지금의 지구촌을 극명하게 분리시키고
극열한 대결구도의 사상과 이념의 불꽃튀기는 싸움은
인류공멸도 불사하는 인류전멸의 전쟁위기로 내달음 치고있는것이다
 
 
과연 어떤 사상과 이념이 인류를 평화롭게 하고 자유롭게 하고
인간의 행복에 가장 근접하게 접근할수있는 가능성을 가기고 있는것일까 ?
어떤 형태의 사상과 이념에서 인간의 공동이익을 누릴수있는 합의점을 찾아낼수 있을까 !
 
그러나 정치를 하는 집단의 무리들은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사람들을 도구화 시키고 이용하기를 바라는것이다
절대로 동의할수없는 불순한 이념이
현란한 거짓으로 일반대중을 현혹시키면서 전인류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만행을 저질르고 있는것이다
 
이지구상에서 승승장구하여 지상천국을 이룩할것 같은 평등사회이념은 반세기도 되기도 전에
실험실에서 실험되다가 지구 뒷편으로 미끄러저 사라진지가 오랜 옛날인것이다
 
그러함에도 이한반도에서 이미 몰락하여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공산주의 사회주의 망령이 되살아나서
태평양건너 미국의 거대한 땅을 제압하고 일당독재의 세습왕조를 세우겠다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핵폭탄의 죽음의먼지가 되게하려고
날마다 발버둥을 치는 미치광이가 있어 사람들을 죽음의 골짜기로 몰고 가고잇는것이다
 
단한사람의 인간이 제왕이되어
모든 땅을 차지하고
그 땅안에 살고있는 모든 인간을 지배하고
인간을 물건처럼
자신의 소유물로 죽이고 살리는
일당독재가 이지구상에 존재한다는것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에 대한 치욕인것이다
결코 하늘이 용서치 않는 징벌이 될것이다
 
진실이 없는 정치는 거짓이고 사기질인것이다
결코 성공할수가없는 바보짓거리인것이다
세상사람들을 퇴행성 뇌성마비에 걸린 병자로 알고
멀쩡한 사람들을 공산주의자 미치광이로 만들어가는 정치가들은
멸망지옥에 빠져서 다시는 살아나오지 못할것이다
어떤것도 거짓아닌것이 없는 공산주의자들의 허구가
하루 빨리 지구상에서 사라지기를 바라는것이다
 
인간의능력에 따라사는 삶이 자유민주주의 이다
인간의 능력을 통제하여 똑같이 만들고 똑같이 평등하게
하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인간의 본성을 파괴하는것으로서
인간모두을 평등하게 만들겠다는것은 공산주의자들의 사기행각인것이다
나약한 인간의 마음을 이용한 사상최대의 인간 멸망의 명백한 사기극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