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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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Angelo
지난 1995년 'Brown Sugar' 앨범으로 신선한 충격을 던진 흑인가수 디안젤로(D'Angelo)가 오랫동안 신보를 내지 않자 천재 뮤지션으로 통하는 벡(Beck)은 언젠가 “디안젤로가 그 앨범으로 끝난 거야?”라고 말했다. 자신도 그렇지만 천재적인 리듬을 선보인 그의 새 앨범을 들어 보고싶었던 것이다.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디안젤로의 신작을 학수고대했다. 그가 얼마 전 5년 만에 새 앨범 를 갖고 컴백했다. 앨범은 전작처럼 힙합에 부드러운 소울과 펑키한 재즈 리듬을 혼합한 사운드를 유지하고 있으나 세련미가 한층 더해졌다. 평자들이 말하는 '뉴 소울' 또는 '네오소울'의 진수라 할 만큼 '최신 흑인리듬의 천국'이다. 일례로 로버타 플랙의 1975년 넘버원 싱글을 리메이크한 'Feel like mak..
2024.09.17 -
Diana King
다이애나 킹(Diana King)은 레게음악이 크게 인기를 누리던 1990년대 중반 정통 흑인 소울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레게음악으로 인기를 누렸다.레게의 본거지 자메이카 출신인 다이애나 킹은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Kingston) 근교의 스패니시 타운(Spanish Town)에서 태어났다. 다이애나는 어린 시절 성 필립포 뱁티스트(St. Phillipo Baptist) 교회의 합창단 일원으로 활동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재능이 남달랐음에도 불구 부모의 반대로 가수의 꿈을 펼 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13살의 어린 나이에 가출을 선택했고, 호텔 나이트클럽의 가수로 생활하며 생계를 꾸려 나간다.너무도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를 시도한 그녀는 클럽 가수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험하며 정상급 흑인..
2024.09.17 -
Dream Theater
Dream Theater이제는 그 이름만 들어도 우리는 무한한 상상력과 끊임없는 감흥에 취해 한시간여를 보낼수 있다는 확신에 미소를 짓는다.다섯장의 정규 앨범. 두장의 라이브. 그리고 몇장의 싱글과 EP. 충분히 우리가 음악을 듣는 이유가 성립되고, 우리가 음악을 들음에 있어 뛰어난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밴드가 바로 그들이다.오랜 시간 흘러가면서 쌓아가는 팀웍. 그리고 서로간의 인간적 조화가 만들어낸 그들의 흡입력은 이제 더이상 그 어느누가 섣불리 판단하려 들지 않는 경지에 올라선 것이다.꿈에서만 꾸어오던 환상과 신비. 그리고 몽환적인 영상들...아마도 그들이 있기에 우리는 꿈에서나 볼듯한 느낌을 현실세계에서 받는지 모른다.[Majesty]라는 전신밴드로 시작한다. Dream T..
2024.09.17 -
Devil Doll
프로그레시브라는 깃발을 들고 나온 밴드만이 작은 희망이던 시절에 헝가리/이태리에서 걸작이 하나 출현했다. 이름도 프로그레시브 록적인 느낌이었다. 악마의 인형.....90년대 프로그레시브록 씬 최고의 수확이라고 평가되는 밴드(?)이다. 처음 이바닥에 등장 했을 때 이들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었다. (지금도 거의 그렇다.) 밴드의 리더라고 생각되는 Mr. Doctor (Mr. Hyde + Doctor Jekill?)가 거의 모든 곡을 작곡, 작사, 프로듀스한다는 것만 해도 , 그리고 그 작품이 엄청난 충격과 감동을 준다는 점에서 수퍼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지금까지 이들이 여러장의 앨범을 발표하였지만 지금 일반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이 구할 수 있는 것은 다섯장 정도에 불과하다. 비공식, 팬클..
2024.09.17 -
David Bowie
1947년 영국 런던의 브릭스턴 태생인 데이비드 보위는 애청곡이 많은 뮤지션은 아니다. 이름도 꽤 알려졌고 차트 활동도 부진한 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정감에 맞는 음악을 하지 않았던 탓인지 인기곡 하나 남겨 놓지 못했다. 그러나 영미 록 역사에서, 특히 1970년대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인물로 기록된다. 이른바 '살아 있는 전설'이다.그는 1969년 미국에서 아폴로 11호가 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했을 때에 맞춰 공상 과학(SF)의 환상을 실은 '우주의 괴짜(Space oddity)'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는 불세출의 걸작 앨범 을 통해 남녀 일체의 파격을 선보이며 진보적인 록 뮤지션으로 떠올랐다. 그는 스스로 동성이자 초월자인 '지기'로 분해 무대의 시각적 충격을 강조했으며 현상..
2024.09.17 -
Doors
1943년 12월 8일 James Douglas Morrison이라는 본명으로 플로리다 멜버른에서 태어난 짐 모리슨(Jim Morrison)은 조지 워싱턴 고등학교를 졸업, 세인트 피터스버그 주니어 컬리지에 진학할 때 까지는 그저 문학에 심취한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뜻한 바 있어 UCLA 대학에 재진학해 영화 감독이 되기 위한 수업을 하게된다. 그러던 중 필생의 음악동료라 할 수 있는 시카고 태생의 키보디스트 레이 멘자렉(Ray Manzarex)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Ray의 동생들과 함께 라는 밴드를 결성해 음악에 첫 발을 내딪게 된다.이후 라는 밴드를 만나게 되고 드러머인 존 덴스모어(Jhon Densmore)와 기타리스트 로비 크리거(Robbie Krieger)를 맞아들여 4인조 밴드로서의 ..
202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