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 Gagnon 추가

2024. 10. 23. 17:17팝아티스트

 
 




★ Andre Gagnon


캐나다 출신 피아노 연주자 겸 작곡가인 앙드레 가뇽은 이제 국내 팬들에게도 그리 낯선 이름은 아니다. 그가 발매했던 서정미 물씬 풍기는 차분한 곡들이 가득했던 앨범 MONOLOGUE가 베스트 셀러의 반열에 올랐던 바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의 앨범이 이처럼 인기를 누렸던 것은 의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클래식 수요자들이 아닌 일반 팝 음악 팬들까지 그의 앨범을 집어들었다는 것은 의외라고 보아야 한다. 팝 음악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피아노 솔로 앨범은 손에 꼽을 정도로 흔한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작해야 조지 윈스턴이나 다른 몇 몇 뉴에이지 계열의 아티스트가 전부라고 보아야 한다. 하긴 노래가 담기지 않은 인스트루멘틀 앨범이 거의 마니아들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그래도 피아노 연주 앨범은 상대적으로 인기있는 품목일 수는 있겠지만...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그의 앨범은 팔려나갔다. 그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연주가 난해하지 않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이며 그렇다고 해서 또한 가볍지도 않다는 점에 있다. 즉, 적당할 만큼의 고급스러움과 또 그만큼의 대중적 요소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다.
노랫말이 있는 곡들의 경우에는 가수가 전달하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해 듣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연주 앨범의 경우는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켜 나름대로 해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앙드레 가뇽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앨범을 걸어놓고 차분히 듣다 보면 긴장이 풀어지게 되고 한층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된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려도 좋을 만큼 진한 서정성을 표출해내고 있는 앙드레 가뇽은 1942년 캐나다 퀘벡주 선파콤 태생으로 4살 때부터 천재성을 드러냈고 이를 발견한 어머니의 교육열에 따라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여섯 살 때 작곡을 시작하고 열살 때 리사이틀을 열기도 하며 천재성을 발휘하던 그는 몬트리올 음악원(Montreal Conservatoir de Music)에서 공부한 후 퀘벡주 장학금을 받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는데 이 때 유명한 조르주 무스타키와 공연을 하기도 했고 섹스 심벌 BB(브리지트 바르도)가 주연한 로제 바딤 감독 영화에서 처음 영화 음악을 담당하는 등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처음엔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이 당시부터 팝과의 크로스오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향후의 그의 음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된다.

1967년 캐나다로 돌아온 그는 콘서트 피아니스트로 데뷔를 하게 되며 1970년 오사카 박람회 참석차 일본 땅을 밟으며 그의 오랜 일본과의 인연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캐나다의 그래미로 불리는 주노상을 비롯해 펠릭스 어워즈(Felix Awards)에서도 수상을 하는 등 인기 피아니스트로 자리하고 있지만 일본에서의 인기도 대단하다. 이미 1989년에 일본 투어를 가진 바도 있고 일본 감독의 영화에 영화음악을 제공해 주기도 했으며 1996년에는 후지 TV의 [Age 35]란 프로그램에서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또 다시 일본 콘서트를 가졌고 1997년 여름엔 하코네의 미술관에서 야외 콘서트를 이틀간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했다. 또한 1998년엔 후지 TV 드라마 [달콤한 결혼]의 음악을 담당했으며 가을에 일본 내 10개 도시 콘서트 투어를 개최했다. 날로 높아가는 인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 앙드레 가뇽(Andre Gagnon)은 유키 구라모토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다.

1942년 캐나다 퀘벡(캐나다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하는 곳이다.)에서 태어난 앙드레 가뇽은 4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정규 클래식 음악 교육을 받으며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의 길을 걸어나간다. 1960년대 초 클래식이라는 음악 기반 속에서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던 그는 일찌감치 클래식과 팝을 접목시킨 음악을 선보여 67년 데뷔 앨범 를 발표한다.

캐나다 내에서 음악적 역량을 키워나가던 그는 1974년 를 발표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어 나가게 되는데 같은 해 발표한 에서는 'Wow'라는 곡이 빌보드 24위까지 오르며 국제적 아티스트로서의 자리 매김에 성공한다. 의 성공으로 캐나다에서 주노(Juno)상을 수상한 그는 이후 거의 매년 음악 상을 수상하며 캐나다 최고의 뉴에이지 뮤지션으로 인기와 명성을 누린다.

이후 앙드레 가뇽은 자신의 앨범은 물론 영화음악, 뮤지컬, 오페라, 방송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1977년 가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Best Instrumental Artist' 부문에서 주노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21회 올림픽 다큐멘터리의 음악 작, 편곡을 맡았고, 1978년에는 영화 의 사운드 트랙 작, 편곡을 담당했다.

왕성한 활동과 국제적 명성을 통해 캐나다 정부로부터 'Officer of the Order of Canada'의 칭호를 받은 그는 1979년 으로 퀘벡 음악상인 'Felix'에서 '최고 연주 앨범' 상을 수상한다.

1982년 를 발표한 이후 국제적 활동은 더욱 활기를 띄게 된다. 인상주의 회화에서의 영감과 느낌을 담은 이 앨범은 세계적으로 100만장이 팔렸고 앨범은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1986년 , 1987년 등이 일본에서 계속해서 인기를 얻어 나가자 일본의 에픽 소니(Epic Sony) 레이블은 캐나다 뮤지션 앙드레 가뇽에게 손을 내밀었고 1989년 작 , 1991년 작 는 일본 레이블인 에픽 소니를 통해 발매되어 일본은 물론 유럽과 캐나다에서까지 큰 인기를 누리게 된다.

1990년 오페라 앨범 , 1994년 크리스마스 앨범 , 1994년 로 'Juno'상과 'Felix'상을 수상한 그는 1995년 영화 의 사운드트랙과 영화음악 앨범인 을 발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한다.

1997년 캐나다 전국 순회공연을 가진 그는 이해 한국에서 첫 앨범 를 발표한다. 그의 음악이 가진 선명한 멜로디와 팝적 친화력은 국내 음악 팬들의 기호와 잘 맞아 떨어졌고, 유키 구라모토, 류이치 사카모토 등과 더불어 국내에서 뉴에이지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자리 매김 한다.

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에도 계속해서 후속 앨범이 발표되고 있는데 1998년 , 1999년 와 크리스마스 앨범 , 2000년 , 2001년 까지 전 앨범이 고루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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