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ch Miller

2024. 10. 2. 11:12팝아티스트

 
 
Mitch Miller And The Gang

그는 1911년 7월 4일 뉴욕의 로체스터에서 Mitchell William Mille이란
이름으로 태어났으며 오보이스트로, 프로듀서로 그리고 편곡자로서 50년대와
60년대 초에 거쳐 활동한 아티스트들 중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6세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여 12세 때에는 오보에를 배웠고,
후에 로체스터 음악학교에 입학하여 1932년에 졸업을 하였다.
졸업 후에는 바로 오케스트라의 오보에 단원으로의 일을 거쳐 CBS Radio와
계약하게 되는데 11년 동안 CBS Symphony, Andr Kostelanetz,
Percy Faith, Saidenburg Little Symphony와 Budapest String Quartet
등에서 솔리스트로 활동을 한다.

40년대 후반에는 머큐리 레코드사의 팝 분야의 감독이 되고, 50년대에는
콜럼비아 레코드사 산하의 A&R의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머큐리사에 있는
동안 ‘미치 밀러’는 몇 개의 큰 히트를 프로듀싱하게 되는데 Frankie Laine의
“That Lucky Old Sun”, “Mule Train” and “The Cry Of The Wild
Goose” 등이 그것이다.

또한 Patti Page와의 인연도 있었는데 당시에 “The Tennessee Waltz”를
발표하게 하여 싱글로서는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 ‘테네시 월츠’의 원곡은 R&B 가수인 Erskine Hawkins의 곡이었고,
패티 페이지의 음반은 때로 컨츄리에서 팝으로 전환하여 성공한 예로 평가되기도
한다.

미치 밀러는 콜럼비아로 이동하면서 Guy Mitchell (“Singing The Blues”
and “Knee Deep In The Blues”), Tony Bennett (“Cold, Cold Heart”),
Rosemary Clooney (“Half As Much”), Jo Stafford (“Jambalaya”)
그리고 The little-known Joan Weber (“Let Me Go Lover”)등의
아티스트들과의 계약으로 그들의 음반을 발매하게 하였다.

콜럼비아에서 일하던 당시에 Frank Sinatra와는 음악적인 이해관계로
두 사람의 사이가 아주 좋지 않았다. 그 결과 시나트라는 콜럼비아를 떠나면서
미치 밀러를 고소하는 사태로까지 진전되기도 했다. 또한 영향력 있는 대표자로서
재직 중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음악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에의 소유권
문제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팝아티스트, 지휘자로서의 경험을 쌓은 그는 1950년에 자신의 음반을 발매하게
되는데 그 음반이 바로 그 유명한 “Mitch Miller and His Gang"이다.
그리하여 미치 밀러는 여기서부터 큰 스케일의 합창 녹음에 대한 명성을 갖게
된다. 그들의 첫번째 히트는 당시 포크 그룹인 ‘Weavers’가 이미 녹음했던
이스라엘의 민요를 한층 박력있게 연주한 곡 “Tzena, Tzena, Tzena”였다.

Mitch Miller and His Gang은 1958년에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해진 곡
“The Yellow Rose of Texas”으로 6주간이나 No.1을 기록하였고,
이어 “Sing Along With Mitch”이라는 앨범시리즈를 발매하기 시작하게 되고
이때부터 같이 즐기면서 노래하는 ‘Sing Along’의 붐을 이들이 조성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사한 그룹들이 생기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였다.
또한 58년부터 62년까지 19개의 Top와 40개의 히트를 만들어 내면서 동시에
‘Sing Along With Mitch’라는 타이틀로 CBS방송국에서 텔레비젼에서 자신의
이름이 걸린 쇼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준수한 용모의 남성들로 구성된 이들 ‘Mitch Miller And The Gang’은
자신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폭발력 있는 목소리로 아름다운 화음을 펼쳐내기에
충분하였고, 지금까지도 우리의 마음속에 정말 매력적인 사운드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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