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switch Engage

2024. 9. 28. 12:09팝아티스트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 킬스위치 엔게이지의 2집 앨범. 킬스위치 엔게이지는 언더그라운드 메탈 그룹 오버캐스트(Overcast)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였던 마이크 디 안토니오(Mike D'Antonio)가 1999년 애프터쇼크(Aftershock) 출신의 아담 덧키위츠(Adam Dutkiewitz, 드럼/기타)와 조엘 스트로첼(Joel Stroetzel, 기타), 그리고 코린(Corrin), 낫싱 스테이스 골드(Nothing Stays Gold)를 거친 보컬리스트 제시 리치(Jesse Leach) 등과 함께 결성한 그룹.

스웨덴의 메탈 히어로 인 플레임스(In Flames)의 공연에 오프닝 밴드로 나서며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한 킬스위치 엔게이지는 2000년 인디 레이블 [페릿(Ferret)]과 앨범 계약을 체결하고, 그 해 셀프 타이틀 데뷔 음반을 발표했다. 1집으로 언더그라운드 메탈 네트워크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아낸 이들은 메탈 전문 레이블 [로드러너(Roadrunner)]로 영전하였고, 올해 소포모어 음반을 내놓았다.

킬스위치 엔게이지는 메탈리카와 슬레이어 등으로 대변되는 막강 파워 헤비메탈의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정통 헤비메탈에서부터, 슬래시 메탈, 데스 메탈, 그리고 익스트림 메탈의 영역까지 확장되어 있는 이들의 사운드는 랩 메탈에 경도된 요즘 그룹들과는 일정 선을 긋고 있다. 그로울링과 멜로디를 오가며 극단의 모습을 보여주는 보컬, 시종일관 난타하는 투 베이스 드럼, 빠르고 정확한 베이스 라인과 헤비 기타 톤은 정말 오랜만에 접하는 '복고!' 사운드다.

데뷔작에 수록되어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재녹음되어 이번에 다시 실린 'Temple From The Within', 'Vibe Infra'와 메탈리카를 떠올리게 하는 'Self Revolution' 등에서 확실하게 접할 수 있다. 또한 파괴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My Last Serenade', 수려한 선율을 자랑하면서도 블랙 메탈의 절규와 헤비 메탈의 헤드뱅잉이 공존하는 'The Element Of one'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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