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 And The Bunnymen

2024. 9. 20. 09:16팝아티스트

 
 

데뷔/결성: 1978년

활동/시기: 1980년대, 1990년대

멤 버: 이안 맥컬로크(Ian McCulloch, 보컬) 윌 서지언트(Will Sergeant, 기타) 레스 패틴슨(Les Pattinson, 베이스)


영국 리버풀 출신의 에코 앤 더 버니멘은 펑크로부터 영향받은 거친 듯 하면서도 깔끔한 기타 리프와 뉴 웨이브 감수성으로 포스트 펑크 신(Scene)을 이끌었던 밴드로 평가받는 그룹이다. 또한 도어스(Doors)의 몽환적 자양분을 받아 사이키델릭의 환각성도 드러내며 네오 사이키델릭의 대표주자로도 언급되어 진다.

여기에 꿈을 꾸는 듯한 나른하고 몽롱한 멜로디가 가미되어 드림 팝의 일원으로도 분류된다. 그들은 대중적인 인기보다는 컬트 팬들을 몰고 다니며 우울함과 어두움을 전하고, 공유한다.

밴드는 줄리안 코프(Julian Cope)와 함께 크루셜 스리(Crucial Three)에서 활동했던 보컬리스트 이안 맥컬로크(Ian McCulloch)가 1978년 기타리스트 윌 서지언트(Will Sergeant), 베이시스트레스 패틴슨(Les Pattinson)과 만나 서로 음악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의기투합하게됐다. 트리오는 1979년 'Read it in books'의 싱글을 발표하고, 리드 파트의 보강을 위해 드러머 피트 드 프레이타스(Pete De Freitas)를 영입하였다.

안정된 라인업을 갖춘 에코 앤 더 버니멘은 1980년대 말까지 꾸준하게 앨범을 발표하며 캐리어를 쌓아나갔다. 1980년 데뷔작 <Crocodiles>(영국 17위), 1981년 <Heaven Up Here>(10위), 1983년 <Porcupine>(2위), 1984년 <Ocean Rain>(4위), 1987년 <Echo & The Bunnymen>(4위) 등 흥행 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밴드의 전성시대였다.

'Rescue', 'The back of love', 'The cutter', 'The killing moon', 'Seven seas', 'Lips like sugar' 등의 히트곡들이 이 기간에 모두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1988년 8월 불안한 듯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주는 이안 맥컬로크가 독립선언을 하면서 에코 앤 더 버니멘은 좌초위기에 놓였다. 설상가상으로 이듬해 피트 드 프레이타스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면서 그룹의 운명은 풍전등화였다.

우여곡절 끝에 서지언트와 패틴슨은 팀을 유지시키기로 결정하고 1990년 6집 <Reverberation>를 발표했지만 최악의 실패를 맛보며 휴지기에 들어가야만 했다.

이후 솔로 활동을 하던 이안 맥컬로크는 1994년 서지언트와 프로젝트 그룹 일렉트라픽션(Electrafixion)을 만들어 EP <Zephyr>을 내놓았다. 이때 그들은 에코 앤 더 버니멘의 부활 문제에 대해 뜻을 같이했고, 결국 패틴슨과 새로운 드러머 마이클 리(Micjael Lee)를 끌어들여 1996년 말 재 결성을 공식 선언했다.

그들은 1997년 컴백 앨범 <Evergreen>을 발표한 데 이어, 1999년에는 <What Are You Going To Do with Your Life>를 내놓았다. 그리고 오는 5월 22일 새 앨범 <Flowers>를 가지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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