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 Crisis

2024. 9. 20. 09:12팝아티스트

 
 

데뷔/결성: 1989년

활동/시기: 1990년대

멤 버: 칼 부치너(Karl Buechner, 보컬) 불독(Bulldog, 베이스) 스코트 크라우스(Scott Crouse, 기타) 에릭 에드워즈(Eric Edwards, 기타) 헨리 디아즈(Henry Diaz, 드럼)


어스 크라이시스는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과 더불어 가장 정치적인 하드코어 밴드이다. 국내에서는 그들의 음반이 라이선스로 거의 발매되지 않아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 않지만, 미국 내에서는 CNN, CBS, ABC 등의 시사 프로에 출연하여 정치와 환경문제, 동물 보호 등에 대해 열변을 토해내는 팀으로 유명하다. <All Out War>, <Destroy The Machines> 등의 앨범 제목만으로도 알 수 있다.

사운드는 그러나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신과는 다르다. 랩 메탈이 아닌 스트레이트한 하드코어 사운드로 무장되어 있다. 거친 샤우팅과 그로울링, 날카로운 기타 리프는 극단 사운드의 정수를 모두 담고 있다.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보다는 언더그라운드를 지향한다.

보컬리스트 칼 부치너(Karl Buechner), 베이시스트 불독(Bulldog), 기타리스트 스코트 크라우스(Scott Crouse)와 에릭 에드워즈(Eric Edwards), 그리고 드러머 헨리 디아즈(Henry Diaz)로 이루어진 어스 크라이시스는 1989년 뉴욕에서 결성됐다.

그들은 1992년 데뷔 EP <All Out War>를 발표한 이래, 1995년 데뷔 앨범 <Destroy The Machines>, 1996년 2집 <Gomorrah's Season Ends>. 1998년 3집 <Breed The Killers>, 2000년 4집 <Slither>, 2001년 <Last Of The Sane>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의 휴지기나 흔들림 없이 꾸준하게 지구의 위기에 대해 난상 토론을 벌여왔다.

'All out war', 'The wrath of sanity', 'Names carved into granite', 'Filthy hands to famished mouths', 'Provoke', 'Broken foundation' 등이 위의 작품들에서 주목할 만한 넘버들이다.
특히 올해 내놓은 신작 <Last Of The Sane>에는 레드 제플린(Led Zepplin)의 'The wanton song',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Children of the grave', 데드 케네디스(Dead Kennedys)의 'Holiday in cambodia',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의 'Paint it black' 등을 리메이크 하였는데, 이는 그룹의 음악과 이데올로기가 어디서부터 출발했는지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현재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신이 '정치 투사' 잭 드라로차(Zack De La Rocha)의 탈퇴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어스 크라이시스는 더욱더 노골적인 정치 색깔을 드러내며 하드코어 계의 유일한 선동 밴드로 남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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