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ned, The

2024. 9. 18. 19:42팝아티스트

 
 

데뷔/결성: 1976년

활동/시기: 1970년대, 1980년대

멤 버: 데이브 바니안(Dave Vanian, 보컬), 브라이언 제임스(Brian James, 기타), 캡틴 센서블(Captain Sensible, 베이스), 래트 스케이비스(Rat Scabies, 드럼)


펑크 밴드 최초의 레이블 계약(1976년 9월). 영국 최초의 펑크 싱글 'New rose' 발표(1976년 10월). 영국 펑크 밴드 최초로 미국 공연(1977년 4월).

더 댐드는 언제나 첫 번째였다. 그러나 그 첫 번째는 불운한 '이 인자'가 되기 위한 잠깐의 영광에 불과했다. 그들은 항상 '아나키스트'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의 그늘에 가려져 펑크의 역사에서 '저주받은(Damned)' 넘버 투였다. 열혈 펑크 키드들도 예나 지금이나 그들의 이름은 그리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다.

물론 그들은 약했다. 섹스 피스톨즈처럼 사회를 전복시키고자하는 막가파식 야망도 없었고, 클래시(The Clash)의 양아치 정서도 소유하지 못했다.

허나 그들은 순수했다. "더 댐드는 쓰리 코드로 연주합니다"라는 팜플렛을 공연 때마다 뿌리며 연주할 정도로 공격적이고 거친 순도 높은 펑크의 정수를 들려줬다. 바로 이것만으로 그들은 펑크의 '첫 번째' 순수주의자들로 남기에 충분했다.

더 댐드는 1976년 보컬리스트 데이브 바니안(Dave Vanian),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제임스(Brian James), 베이시스트 캡틴 센서블(Captain Sensible), 드러머 래트 스케이비스(Rat Scabies)의 라인업으로 런던에서 결성됐다.

그들은 그해 7월 런던의 유명한 펑크 클럽 'London's 100 Club'에서 섹스 피스톨즈의 서포트 밴드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아나갔다. 밴드는 그 해 9월에 그들을 눈여겨본 <스티프(Stiff)>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한 달 뒤 기념비적인 펑크 싱글 'New rose'를 발매했다. 비록 차트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언더그라운드에서 스매시 히트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스티프> 레코드사의 가장 많이 팔린 싱글로 기록됐다. 이는 또한 <스티프>가 메이저 레이블 <아일랜드(Island)>와 판권 계약을 체결하게되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했다.

하지만 더 댐드는 그해 12월 섹스 피스톨즈의 'Anarchy in the UK' 투어의 오프닝 밴드로 출연하며 여전히 아나키스트들의 위력 앞에 저항하지 못했다.

1977년 더 댐드는 데뷔작 <Damned, Damned, Damned>과 두 번째 앨범 <Music For Pleasure>를 내놓고, 이듬해 2월 해산했다.

그들은 1년도 채 못 가서 재결합하여 음반을 발표했지만, 그 때는 이미 섹스 피스톨즈와 함께 펑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뒤였다. 정말 복도 지지리도 없었다!. 이후 그들은 꾸준히 활동하며 뉴 웨이브 사운드를 들고 나오는 등의 음악적 변화를 겪다 1989년 두 번째 해산을 발표했다. 그리고 또 다시 한자리에 모여 1996년 <Not Of This Earth>를 내놓고 공연위주의 움직임을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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