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꿍이의 바다 <序文>

2024. 8. 10. 09:31내마음의창


★♪까꿍♪★

마음의산책

2012-08-08 22:11:48


빛바랜 나의 사진첩에는

먼후일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살고 싶다는

푸르른 소망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오늘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드넓은 창가에

서면

사계절이 수채화처럼

펼쳐져 보이고

흐르는 물살위로

비춰진 저녁노을은

세월의 끝자락에 놓아두고

가야할

아쉬운 눈물방울처럼

붉디 붉은 햇살에

무심히

반짝거린다.

두 주먹 꼭 움켜 쥐고

고고한 첫울음을 터트리던 그날은

평생을 두고 그리워하던

내아버지의 눈물이었을까..

아들을 바라시던...

넷째딸을 업고서

안고서

근엄하신 당신의 진지상에도

늘 함께 하게 해주셨다던

내 아버지의

용광로같은 사랑..

눈물과 서러움과 한으로

얼룩진 세월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걸어 오게 한것은

얼굴마저 기억할수 없는

그뜨거웠던 내아버지의

손길 때문이었을까..

얼음짱위를

맨발로 걸을지라도

불의에 굴복하지 않았음에

나는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참된 사랑은

시공을 초월하여

여린 가슴팍에서

썩지 않은 샘물처럼 솟아 올라

큰 강줄기를 이루고

메마른 대지를 적시며

큰 바다를 이룬다..

올곧은 사랑의 마음은

참된 사랑의 마음은

소용돌이 치는 삶의 바다에서

어떠한

절망앞에서도

결코 희망의 끈을 놓치 않으며

기쁨을 건져 올리고

사랑을 건져 올린다...

까꿍이의 바다에

내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놓아 두고 가리니...

해와 달과 별처럼

끊임없이

사랑의 바다가 되어

영원하기를...

2005년 6월 9일

♬ 나의 사랑 까꿍이.. 건우왕자에게...♬

< 2003년 9월 14일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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