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라는 이름의 어린왕자
2024. 8. 10. 09:28ㆍ내마음의창
★♪까꿍♪★

마음의산책
2012-08-08 22:14:13
어느별에서 오신 왕자인가
까만두눈이 별처럼 초롱하고
억겁을 흘러 이어져온
선조들의 숨결이 숨어있다.
첫사랑 보다 덜콤한
반김을 아는듯
뜻모를 함박웃음에
가슴이 방망이질 한다.
대지에 첫발을 딛고선
환희의 발버둥이
싱그럽다.
혼신의 힘으로
움켜쥔 작은 두주먹에 감추인
네 삶의비밀
우주를 닮아 푸르리
내심혼을 흔드는
뽀얀젖 젖냄새는
들꽃의 향기보다
영롱하다.
거울앞에 서면
슬픔처럼 피어나던
은빛 머리결이
그지없는 정겨움으로
닥아오는
너와의 입맞춤에
고운 눈꽃으로 치장한것 같다.
차디찬 언땅을 뚫고
돋아나는
찬란한 새싹의 신비
오물거리는 그입술에
할머니
아니 함모니라는
언어가 영글면
내게 고여있던
모든 아름다운것들을
아낌없이 네게 주고
고운낙엽되어
저바람속에
향기가 되리라
또다른 이름의 새벽을
만나기 위하여 ~
2003년 12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