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에서

2024. 8. 10. 09:24내마음의창

★♪까꿍♪★

마음의산책

2012-08-08 22:30:10


새들도 깃들지 않는

갈대밭에는

하얀

겨울이 내려 앉았네

무심한 바람이

어루만지고 지나간

검푸른 강물위로

꽃잎처럼 떠가는

외로움이여..

흰구름이 머문

산자락에는

눈부신 석양이

반짝거리고

따스한 온기로

가슴적시던

긴 입맞춤의 여운도

도시의 소음과함께

손짓하며 멀어져 가네

2004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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