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38)
-
Leftfield
데뷔/결성: 1991년활동/시기: 1990년대멤 버: 폴 데일리(Paul Daley), 닐 반스(Neil Barnes)폴 데일리(Paul Daley)와 닐 반스(Neil Barnes)의 듀오 밴드인 레프트필드(Leftfield)는 통상 프로그레시브 하우스(Progressive House)계열로 분류된다. 하지만 여기서의 '프로그레시브'란 수식어는 70년대의 대곡 지향의 '프로그레시브 록'에서 차용된 뜻이 아니다. 이것은 이들이 하우스라는 이름 아래 여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적극 도입, 실험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즉, (의외로) 단순히 '진보적인, 실험적인' 이라는 뜻을 지니는 수식어인 것이다.본래 레프트필드는 닐 반스의 원 맨 밴드였다. 하지만 반스가 리듬 킹(Rhythm King)레이블과 계약하고 '..
2024.09.30 -
LeAnn Rimes
영화 의 주제곡 'Can't fight the moonlight'로 국내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리앤 라임스는 일찍부터 '컨트리 신동'이라 불리던 여가수다. 1996년 14살의 어린 나이로 데뷔해 컨트리 음악계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최근 2001년에 발표한 을 통해서는 절정의 팝 감각을 과시하며 팝 가수로의 변신도 모색하고 있다.리앤 라임스는 컨트리 가수 특유의 맑은 음색을 견지하면서도 파워 넘치는 가창력을 자랑한다. 그래서 미국에선 그녀를 1950-60년대 맹활약한 컨트리 가수 팻시 클라인(Patsy Cline)의 직계라 평가한다. 데뷔 싱글 'Blue'나 팝 차트 1위를 차지한 'How I live' 같은 곡에서 그녀의 노래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어린 나이도 강점으로 작용해 컨트리 ..
2024.09.30 -
Lauryn Hill
1990년대는 리듬 앤 블루스의 전성기였다. 게토와 할렘 부근에서 방황하고 있던 '음지(陰地)의 아리아'는 베이비페이스(Babyface), 엘에이 레이드(LA Reid), 알 켈리(R Kelly), 달라스 오스틴(Dallas Austin) 같은 역량 있는 뮤지션들에 의해 신천지에 정착해 새 삶을 영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초(남성우월)적인 음악이 대세였던 R&B/힙합 계에 여제(女帝)이자 흑인의 권리를 주창한 페미니스트 로린 힐(Lauryn Hill)이 그 가운데 있었다.그녀는 타고난 소리꾼이었지만 노래밖에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는 아니었다. 그녀는 드라마와 스크린을 통해 '연기자 로린 힐'로도 인정받았고, 난민촌의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사업에도 발 벗고 나서는 등 흑인 여성으로 제한되어 있던 사회적 ..
2024.09.30 -
Laura Branigan
1980년대를 화려히 장식한 여가수 로라 브래니건(Laura Branigan)은 뒤에 등장한 머라이어 캐리나 셀린 디온과 같은 디바들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가졌으면서도 활동 당시나 지금이나 평가 절하된 불운의 가수라고 할 것이다. 4옥타브의 음역에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사했으나 대표곡 'Gloria'가 댄스가수로의 이미지를 굳히는 바람에 롱런의 길을 트지 못하고 단명하고 말았다.아일랜드계 집안 출신으로 뮤지컬 스타가 되기 위해 연극 학교까지 졸업했지만 캐나다 출신의 음유시인 레오나드 코헨(Leonard Cohen)의 순회공연(1977년)에 가담하여 백업싱어로 활약을 하면서 진로는 대중가수가 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우연한 기회에 유명 매니저 시드 번스타인을 만나게 되고 그가 어틀랜틱 레코드사와의 오디..
2024.09.29 -
Lasse Lindh
*스웨디시 팝의 뉴 로맨티스트팝 음악 변방(邊防)의 역사 속에서 스웨덴이라는 국가가 갖는 존재감은 꽤나 무겁다. 아바(Abba), 에이스 오브 베이스(Ace of Base), 카디건스(The Cardigans) 등의 경우에서 파악되듯, 스웨디시 팝은 특유의 스타일을 앞장 세워 시대별로 전 지구촌을 호령해왔다. 또한 메이저 코드를 주로 애용, 밝고 낙천적인 분위기의 음악을 추구하는 것이 그들만의 특징적 캐릭터. 고로 강성으로 목소리 톤을 높이기보다는 인상적인 훅(hook)이 가미된 듣기 편한 스타일을 선호한다.지금 소개할 라세 린드(Lasse Lindh) 역시 그런 케이스에 잘 부합하는 중고 신인이다. 18살 때 본격적으로 음악 사이클의 페달을 밟았던 그는 밴드와 솔로 활동을 연이어 거치며 썩 괜찮은 작품..
2024.09.29 -
Larry Coryell
일렉트릭 기타 연주를 본격적으로 재즈에 도입시킨 래리 코리엘(Larry Coryell)은 재즈 록의 선구자로 칭송된다. 록 음악에서 사용되는 디스토션과 벤딩, 초킹과 같은 기타 연주 주법을 재즈 연주에 적극 도입한 그는 일렉트릭 기타연주가 재즈 연주에서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마일즈 데이비스가 를 발표하며 1969년을 '재즈 퓨전의 원년'으로 기억되게 하기 2년 전인 1967년, 동료인 비브라폰 주자 게리 버튼의 앨범(1967)를 통해그는 이미 쿼텟 형식의 재즈 형식에 컨트리, 블루스가 어우러진 재즈 퓨전을 선보였다. 거친 디스토션에 날카로운 울부짖음으로 점철된 일렉트릭 기타의 소음이 과연 재즈와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그로 인해 해답을 찾게 된다.마일즈 데이비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존..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