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38)
-
LFO
데뷔/결성: 1999년활동/시기: 2000년대멤 버: 리치 크로닌(Rich Cronin, 1974년생), 브래드 피세티(Brad Fischetti, 1975년생), 데빈 리마(Devin Lima, 1977년생)국내에는 다소 생소하지만 지난 1999년 시원한 여름 노래 'Summer girls'로 각광받았던 백인 남성 3인조 라이트 펑키 원스(Lyte Funky ones, 이하 LFO)가 2년 만에 두 번째 앨범 을 발표했다. 차트 정상을 차지한 'Summer girls'의 성공과 함께 BSB, 엔 싱크, 엘엘 쿨 제이 등의 공연에서 서포팅 공연을 맡았던 이들은 앞선 보이밴드들과는 조금 다르게 힙 합과 R&B에 경도된 음악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그저 그런 보이밴드 중 하나라는 인식이 지..
2024.09.30 -
Level 42
데뷔/결성: 1980년활동/시기: 1980년대멤 버: 드럼-필 굴드(Phil Gould) 키보드-마이크 린드업(Mike Lindup) 베이스, 보컬-마크 킹(Mark King) 기타-붐 굴드(Boom Gould)현재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김형준의 뮤직 클럽'에서 멘트 중간 중간에 베이스 기타가 심하게 뜯기는 세련된 곡을 자주 듣게 된다. 'Something about you'와 'Lessons in love'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영국 출신의 4인조 신스팝 밴드 레벨 42(Level 42)의 'Love games'다.필 굴드(Phil Gould/드럼)와 붐 굴드(Boom Gould/기타) 형제가 마이크 린드업(Mike Lindup/키보드), 마크 킹(Mark King/베이..
2024.09.30 -
Leonard Cohen
'20세기의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레너드 코헨은 비록 미국 빌보드차트 싱글 차트에 명함을 내민 적이 없지만 영미 뮤지션들이 일제히 '음악적 사부'로 추앙할 만큼 구미 음악계에서 절대적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영향력은 닉 케이브, 존 케일, R.E.M. 등 후배와 동료 뮤지션들이 참여한 1991년 과 돈 헨리, 엘튼 존 등이 나선 1995년 등 트리뷰트 앨범만도 두 차례였다는 것이 단적으로 증명한다.내면탐구와 현실참여의 메시지를 특징적인 낮은 키(low key)의 묵직한 바리톤과 어쿠스틱 사운드로 전하는 그의 음악은 듣는 사람을 탁월한 시(詩) 세계로 안내하고 깊은 사색에 잠기게 하면서 널리 애청되었다. 언제나 잔뜩 힘 빼고 처진 듯 노래하면서 도리어 강한 메시지의 설득력을 발휘한 것이다...
2024.09.30 -
Lenny Kravitz
'1990년대의 지미 헨드릭스'라 불리는 레니 크라비츠는 90년대 이후 최고의 흑인 올라운드 뮤지션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뛰어난 싱어 송 라이터일 뿐 아니라 절정의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다. 여러 정상급 뮤지션들의 앨범에서 기타연주와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특히 마돈나의 에로틱 송 'Justify my love'를 프로듀스해 더욱 유명해졌다. 그의 음악편력은 아주 다채로워서 록, 펑크(funk), 블루스, 소울, 재즈, 힙합, 테크노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낸다. 그의 음악을 들으면 지미 헨드릭스부터 커티스 메이필드, 존 레논, 데이비드 보위 그리고 프린스까지 연상된다. 그래서 더욱 청취욕구가 생겨나기도 한다.레니 크라비츠는 1964년 뉴욕에서 유태인 아버지와 보헤미안 어머니의 혼혈로..
2024.09.30 -
Lene
섹시하고 도발적인 변신을 감행한 '바비 걸'의 솔로 데뷔작덴마크의 혼성 4인조 팝 그룹 아쿠아(Aqua) 출신의 보컬리스트 리나의 솔로 데뷔 앨범. 음반은 아쿠아 시절 보여줬던 상큼하고 깜찍한 '바비 걸'의 이미지를 탈피한 작품이다. 그녀는 “솔로 앨범 작업은 상당히 껄끄러웠다. 과거 나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뭔가 특별한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야만 탈(脫) 아쿠아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아무래도 바비 걸에 친숙했던 대중들의 마음을 어떻게 돌리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성공한 팝 스타들이 갖는 일종의 강박관념이랄까! 그래서 오히려 색다른 변화의 추구에 역점을 두었다.무엇보다 섹시하고 도발적인 이미지의 변신이 충격적이다. 그만큼 앨범에서 묻어나는 전반적인 색깔은 단순한 팝이 아닌 ..
2024.09.30 -
Leiber And Stoller
데뷔/결성: 1950년대활동/시기: 1950년대멤 버: 제리 리이버, 마이크 스톨러가수가 있다면 곡을 쓰고 음반으로 만드는 작업자들이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50년대 흑인 블루스에서 발전해온 로큰롤을 대중화하면서 20세기 후반을 로큰롤 시대로 물들인 일등공신이다. 하지만 그는 곡을 쓰지 못했다.그럼 그가 부른 로큰롤 등의 곡을 만든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막후의 전설이 바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및 프로듀서 팀으로 일컬어지는 제리 리이버와 마이크 스톨러 콤비였다.백인 엘비스 프레슬리가 흑인 블루스를 소화해 흑백통합을 일궈낸 것처럼 리어버와 스톨러도 백인으로서 50년대에 흑인 블루스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이 블루스에 리듬을 가미한 역동적인 음악인 로큰롤의 시대가 도래할 것..
202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