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Gang
2024. 9. 26. 12:00ㆍ팝아티스트
데뷔/결성: 1967년 활동/시기: 1970년대 멤 버: 기타, 보컬-조 월시(Joe Walsh) 베이스, 보컬-데일 피터스(Dale Peters) 드럼-짐 폭스(Jim Fox) 4,000만의 팝송인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에서 돈 펠더(Don Felder)와 함께 전설적인 트윈 기타 연주를 들려준 조 월시(Joe Walsh)가 이전에 소속했던 제임스 갱(James Gang)의 아지트는 록큰롤 명예의 전당이 위치한 미국의 클리브랜드다. 블루스와 하드록, 컨트리, 서던록, 부기우기 등이 '제임스 갱'이라는 이름의 용광로 속에서 그들만의 음악이 주조된다. 다분히 미국적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고 잊혀진 안타까운 그룹이다. 원년 멤버는 글렌 슈와츠(Glenn Schwartz/기타, 보컬), 톰 크리스(Tom Kriss/베이스, 보컬), 짐 폭스(Jim Fox/드럼)였지만 글렌은 데뷔 앨범을 만들기도 전에 탈퇴한다. 그러나 이것은 전화위복이 되어 첫 작품 <Yer Album>을 통해 조 월시라는 걸출한 기타리스트를 소개했다. 이 앨범에선 뚜렷한 히트곡은 없었지만 키보드 연주와 조 월시의 보컬이 야릇한 조화를 이루면서 사이키델릭 요소가 뭍어나는 'Take a look around'와 펑키(f)한 하드록의 진수 'Funk #48'의 등장은 인상적이었다. 2집 <Rides Again>은 조 월시의 밴드 장악력과 진보된 작곡 실력을 만천하에 고한 앨범으로 'Woman'과 록밴드 보스톤(Boston) 사운드와 비슷한 'Tender my garden'과 같은 하드록 넘버들이 수록되었고, 대표곡 'Walk away(51위)'가 포함된 3번째 작품 <Thirds>를 위해서 멤버들은 페달 스틸 기타와 혼 섹션을 시도했다. 가스펠 코러스로 돋보이는 'White man/Black man', 현악 스트링이 사용된 포크 넘버 'Again', 페달 스틸 기타가 난무하는(?) 'Midnight man'까지 들을 만한 트랙들이 포진해 있다. 그러나 이 앨범은 다양한 장르가 뒤섞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조금은 산만하게 들릴 수 있다. 이 음반을 끝으로 코주부 기타리스트는 솔로 활동을 위해 이 '갱단'을 탈퇴했다가 1970년대 중반 '독수리호'에 합류해 'Hotel California'를 건설한다. 그리고 그의 빈자리는 한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하드록 밴드 지퍼(Zephyr) 출신의 토미 볼린(Tommy Bolin)을 영입했지만, 그도 조직 내에서 2장의 앨범을 발표하고는 딮 퍼플(Deep Purple)로 건너가 리치 블랙모어가 떠나간 자리를 메꾼다. 이들은 조 월시의 출가 이후 5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는 1976년 용퇴를 결심한다. 제임스 갱은 조 월시나 토미 볼린같은 재목감을 알아 본 그룹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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