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0. 09:01ㆍ팝아티스트
부드러운 목소리로 발라드를 노래한 Engelbert Humperdink는1936년 5월 2일 Arnold George Dorsey라는 이름으로 인도의 Madras에서 태어나 영국의 Leicester에서 자랐으며(그를 포함 그의 형제는 모두 열 명이었다) 11살에 색스폰을 배웠다. 1950년대 중반, 우연한 기회에 그는 노래를 불러 갈채를 받았는데 ; "Leister의 한 클럽에서의 일이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 목소리를 모아 노래를 부르더군요. 그 와중에 난 스테이지에 올랐고 발라드를 불렀죠. 사람들의 반응이 열렬했습니다. "이에 고무된 그는 Gerry Dorsey라는 댄스 밴드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길고 긴 가수에의 길에 접어든다. 바야흐로 한창 팝 문화가 싹을 틔우기 시작하던 시대의 일이었다.
이후 10년 여의 세월을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1958년에는 작은 레코드사와 계약, 곡을 취입하기도 하나 싱글 "I'll Never Fall in Love Again"은 어느 챠트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등 가수로서 인정받을 기회는 좀체로 찾아오지 않았다. Marty Wilde와 함께 투어에 나서기도 하며 U.K. 방송국의 텔레비젼 시리즈 'Oh Boy'에 출연하는 것으로 하루 하루를 이어가던 Dorsey.
그러나 1966년, Tom Jones를 출세시켰던 Gordon Mills(스키플 그룹 Viscounts에서 싱어로 활동한 바 있다)를 만나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Mills는 일단 그의 이름을 Dorsey에서 19세기 후반 독일의 오페라 작곡가로 명성을 날린 바 있는 Engelbert Humperdink로 바꾼다. 신비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일체의 쇼에도 등장하지 못하게 했고 팬들도 절대 만나지 못하게 했다. 팬들과 거리를 둠으로써 오히려 팬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이 전략은 상당히 성공적인 것이어서 호기심이 많은 팬들은 그의 침실 창가를 기웃거리는 등 그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새로운 이름 아래 그는 생동감 있는 무대를 연출하는 데 주력하던 그는 3옥타브 반을 넘나드는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부른 발라드 'Release Me(1967)'로 결국 스타덤에 오른다. 이어 "There Goes My Everything"과 "The Last Waltz"를 발표, 역시 대히트를 거둔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그의 노래는 70년대 초반까지 영국의 챠트에 머물렀고, 종종 컨츄리 뮤직을 발표해 사랑받기도 하는 등 미국과 영국의 Hot 100 챠트에는 그의 노래들이 끊이지 않고 올랐고 앨범 역시 거듭 챠트에 진입시키며 전성기를 구가한다.
1976년 "After the Lovin'"의 히트로 다시 한 번 엄청난 성공을 거두긴 했어도 70년대 들어서 이후 약 27년 간은 캬바레 등을 돌며 순회 공연에 전념한다. 그런 가운데에도 간간이 앨범을 내놓아 1987년에는 Gloria Gaynor, Remember I Love You로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Humperdink의 인기는 정말 놀라운 것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250여 개의 팬 클럽 군단을 거느리고 있으며 그 회원은 무려 8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9개의 골드레코드와 17장의 플래티넘 레코드, 그래미에서도 여러 번 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이기에 이런 현상은 지극히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여전히 18명의 멤버로 구성된 백 그룹과 함께 라스베가스 등의 쇼 무대를 돌며 공연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다이나믹한 활동과 심금을 울리는 노랫말은 발라드 가수의 일인자임을 증명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사람들이 원하는 한 나는 언제나 그곳에 있을 것이며 로맨틱한 노래들을 부를 것이다."라는 그의 한 마디는 팬들에 관한 애정과 음악에 관한 열정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할 것이다.
'팝아티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ddie Rabbitt (0) | 2024.09.20 |
---|---|
Everly Brothers (1) | 2024.09.20 |
Eddie Cochran (2) | 2024.09.20 |
Earth, Wind & Fire (0) | 2024.09.20 |
Eddy Arnold (1) | 2024.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