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머 Jeff Porcaro

2024. 5. 24. 12:40음악창고

음악창고

2012-08-14 01:06:38


 
 
"Jeff Porcaro " 70년대부터 그 92년 8월5일까지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공연으로 화려한 활약을 한 초 일류드러머 제프 포카로.

각종장르에 대응할수 있는 폭넓은 음악성을 갖고 있으며 어느장르에 관해서도 자신의 확고한 스타일을 유지시켜온 제프의 인생을 본다.

1954년 4월1일 미국 코네티컷 주 하트포드생. 아버지는 드러머인 조 포카로. 17세때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선푸르트 베리 그랜드 하이스쿨에서 아버지끼리 친구이면서 후에 토토 결성맴버이기도 한 데이빗 페이치와 같이 "루랄 스틸 라이프" 라는 밴드를 결성 한다.

72년에는 소니 엔드셀의 투어에 발탁. 그 뒤 스텐리 던 등의 여러 세션에도 참가한다.
한편, 동급생인 스티브 루카서와 제프의 남동생이기도 한 스티브 포카로는 루랄 스틸 라이프를 이어 맞고 제프는 스튜디오 활동을 계속한다.

76년 그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찬스를 만난다. 보즈 스켁스의 앨범 "실크 디그리즈" 의 참가이다..

여기서의 활약에 의해 그들은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그리고 보즈의 메니져인 돈 엘리스의 협력을 얻어, 보즈의 서포트를 하고 있던 David Hungate 그리고 Bobby Kimball 과 같이 토토를 결성. 토토로써 8장의 앨범을 발표. 그리고 셀수 없을 정도의 세션워크로 세계적인 성공을 얻은 제프 였지만, 그런 와중에 1992년 8월5일 세계뮤지션들에게 안타깝게 여겨지며 불행한 사고에 의해 돌아올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향년39세>

폭넓은 음악성과 어떤 장르에 관해서도 자기자신의 완고한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 시켜온 제프 포카로.
이같은 드러머에겐, 예를 들어 스티브 겟이나 비니 클라이우타등으로 대표되는 테크니컬한 타입이 많지만 제프의 훌륭함은 심플하고 그루브를 소중히 하는 스타일을 유지시킨체 어떤 장르에도 대응할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 그의 드러밍스타일을 세세히 보자..
제프의 플레이는 베이스드럼이나 스네어등 한개의 음 각자에 주장이 느껴지고 설득력이 있지만, 아주아주 잘 들어보면 그 베이스드럼과 스네어의 사이를 흘러가고 있는 하이햇의 새김에 의해 갖가지 그루브를 창출하고 있는걸 알수 있다.

제프는 거기에 큰 고집을 갖고 있는듯해서 레슨비디오인 "제프 포카로" 에서도 8비트라도 같은 다이나믹스로 하이햇을 세기면 딱딱한 음이 된다며 업, 다운 스트록의 강약의 사용분별이 그 곡의 그루브를 창출하는 것이므로, 어떤 비트라도 소절내의 다이나믹스에 주의해서 플레이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제프의 드러밍을 말할 때 빼놓을수 없는것이 고스트노트 이다.

고스트노트 란 주로 스네어상에서 들리나 안들리나 정도의 작은 소리로 쳐지는 것이지만. 이것에 의해서 리듬의 흐름을 만들고, 독특한 그루브를 만들수 있다. 제프는 특히 리듬 패턴중에서 고스트노트를 희미하게 넣는경우가 많고, 거의 셔플비트의 독자성은 여기서 생겨난다.

이것을 잘들리게 하기 위해선 고스트 노트를 작게 억제하는걸 빼놓을수 없지만, 그러기 위해선 백비트의 악센트를 친 스틱을 확실히 낮은 위치에서 멈출 필요가 있다.
실제로, 제프는 굉장히 낮은 위치에서 스틱을 딱 멈추고 있으며 그래서야 말로 그 직후의 고스트노트가 섬세하고 아름답게 되는 것이다.

프레이즈는 그자리 그자리에서의 즉흥적으로 튀어나오는 그런것은 아니고, 루디멘트를 그대로 응용하는 등, 머릿속의 창고로부터 순간적으로 그 장면에 적합한 프레이즈를 골라서 내놓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그러므로 그가 즐겨 사용하는 프레이즈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고 그가 참가한 앨범중에 많은곳에서 들을 수 있다.

제프의 경우 같은 프레이즈를 치고 있어도 곡은 그 장면에 의해 표정이 다채롭게 변화한다.
이러한 감정표현의 풍부함이, 그의 스타일을 변화시키지 않고 각종음악에 대응할수 있던 비결이었고 천재드러머로 불리는 이유중 하나가 아니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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