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 13:08ㆍ꿈속의까미노순례길
순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에는 처음 도착한 파리로 돌아오는 것이 좋다. 물론 까미노를 마친 후 다른 스페인의 도시나 유럽의 도시들을 관광할 여유가 있다면 예약 시 비행기의 출발(Out)을 다른 도시로 정하면 된다. 스페인의 파리에서 세장피드포르로 열차 편을 왕복으로 구매했다면 다시 세장 피드포르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산띠아고에서 항공편을 이용하여 파리로 돌아오는 것이 시간과 금액 대비 효율 면에서 좋다. 무시아나 피스떼라에서 순례를 마쳤다면 산띠아고까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세 명 정도의 인원이 함께 한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다.
모든 저가 항공이 마찬가지이나 산띠아고에서 파리로 돌아오는 저가 항공의 경우에는 일정 변경에 추가 요금이 발생하고 환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정이 완벽하게 확정된 경우에만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 성수기인 7,8월에는 좌석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약은 전 세계 저가항공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www.skyscanner.com에서 진행하면 메뉴가 영어로 되어있고 시스템도 안정적이어서 편하다. 스케줄을 고려하여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에는 가능한 DAY 24 여정의 저녁이나 다음날 오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했을 때 필요에 따라서 순례자는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에서 하루의 여유를 더 가지며 충분하게 성인의 도시를 즐길 수가 있다. 또한 이러한 스케줄을 잡았을 때 여정이 충분하지 않은 순례자는 DAY 24+1에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를 떠나 파리나 기타 도시로 이동 할 수 있다. 단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파리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스케줄과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과의 스케줄 사이의 여유를 최대한 충분히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에서 출발하는 저가 항공은 빈번히 스케줄이 변하며 승객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심지어 다음날로 날짜가 변하기도 한다. 또한 이 저가 항공기는 보통 파리 사를 드골 공항에서 순례자가 들어올 때 이용하는 터미널과 다른 터미널에 도착한다. 이러한 이유로 무거운 배낭을 찾아서 다른 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 순례자에게는 반드시 다음 항공 스케줄과 충분한 여유를 가져야 한다. 스케줄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파리에서 1박을 하면서 파리지엥의 일상을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한 어느 국적의 항공사를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국내 항공사나 프랑스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돌아오는 항공 스케줄을 스탑오버로 계획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항공사와 스탑오버를 잘 활용한다면 돌아오는 여정의 마지막에서 2~3일 가량을 야자수 우거진 휴양지에서 보낼 수도 있다.
산띠아고로 돌아온 순례자들은 이 성스러운 도시를 천천히 여행할 수도 있고 다른 유럽의 도시를 여행 할 수도 있다. 다른 유럽의 도시로 이동하기 위한 방법은 항공, 열차, 버스등 다양하다.
항공
vueling 사이트 바로가기
|
Ryanair 사이트 바로가기
|
몇 개의 저가 여행사들이 경쟁적으로 산띠아고 노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중 가장 눈에 띄는 항공사는 뷰엘링(Vueling)이다. 이 노선은 파리 – 산띠아고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하며 아마도 대부분의 국내 순례자들이 이 노선으로 파리로 이동하여 귀국길에 오를 것이다.
그렇지만 필자가 이용했던 실제 두 번의 경험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노선은 스케줄이 수시로 변경된다. 물론 변경된 내용은 메일을 통하여 고지를 해주고 있으나,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메일 확인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귀국길 최소 1~2개의 항공 스케줄을 많은 비용을 드려서 변경해야 하는 황당한 경험을 (특히 순례자의 수가 적은 겨울철에는 더욱 심해진다) 하게 될지도 모른다.
반드시 출발 일주일 전에는 스케줄을 컨펌하는 것이 확실하고 귀국길 항공편 사이 스케줄의 충분한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라이언에어(RyanAir)는 산띠아고와 바르셀로나, 마드리도, 빨렌시아, 런던, 리버플, 프랑크프루트, 로마를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열차/버스
RENFE 사이트 바로가기
|
유레일 사이트 바로가기
|
ALSA 사이트 바로가기
|
순례자가 열차편을 이용하여 위해서는 스페인 철도 네트워트(RENFE)의 홈페이지 www.renfe.es/horarios/english) 또는 유레일 영국 사이트 www.raileurope.co.uk) 에서 온라인으로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은 순례자에게 상당히 편하다. 순례도중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버스 회사인 ALSA의 홈페이지 www.nationalexpress.com)에서 예약 할 수도 있다.
'꿈속의까미노순례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낭 싸기 (5) | 2024.09.02 |
---|---|
순례출발지로 이동 (4) | 2024.09.02 |
Najera(Rioja)에서 Santo Domingo de la Calzada(La Rioja)로 가다 (7) | 2024.09.02 |
Santo Domingo de la Calzada(La Rioja)에서 Belorado(Burgos) 로 가다 (1) | 2024.09.02 |
Belorado에서 San Juan Ortega(Burgos)로 가다 (1) | 2024.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