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co Negro - Amalia Rodrigues -
2024. 7. 28. 11:46ㆍ팝송의원어해석
팝송원어해석
2012-08-09 20:32:09
Barco Negro-'아말리아 로드리게스'(Amalia Rodrigues) '검은 돛배' 난 해변에 쓰러져 있었고 눈을 떴지. 거기서 난 바위와 십자가를 보았어. 당신이 탄 돛배는 밝은 불빛 속에서 너울거리고, 당신의 두 팔은 지쳐서 흩어지는 것 같았어. 뱃전에서 당신이 내게 손짓하고 있는 것을 보았지. 그러나 파도는 말하고 있었어. 당신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해설- '옛날 어느 바닷가 마을에 한 부부가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고기잡이 떠난 남편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아내는 매일 바닷가에 나가 아득한 수평선을 바라보며,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의 눈에 수평선 너머로 무엇인가가 보였습니다. 그것은 분명 남편의 배였습니다. 오랜 기다림에 지칠대로 지쳐버린 아내의 눈에 눈물이 돌았습니다. 점점 가까와져 오는 남편의 배... 그러나 그 배에는 검은 돛이 달려 있었습니다. 그 검은 돛이란 바로 남편의 죽음을 상징적으로 의미하는 것이죠. '화도(fado)'는 어원이 라틴어의 fatum(숙명)이라고 하죠. 어원대로 주로 숙명, 고난, 좌절, 절망, 죽음 등을 주제로 하여 노래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포르투갈 사람들은 이 '화도'를 들으면서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고 합니다. 일종의 카타르시스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포르투갈이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3F 중의 하나가 바로 이 '화도'입니다. 프랑스에는 샹송이 있고, 이태리에는 깐쏘네가 있듯이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민족음악이 바로 화도이며, 이 화도의 대표적인 가수가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입니다. |
'팝송의원어해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Asi Fue - Isabel Pantoja - (0) | 2024.07.28 |
---|---|
Pauvre Rutebeuf - Nana Mouskouri - (0) | 2024.07.28 |
Senza Pieta - Anna Oxa - (0) | 2024.07.28 |
Simarik - Tarkan - (0) | 2024.07.28 |
Zimniy Son - Alsu - (0) | 2024.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