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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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ki-da
1990년대 중반 에이스 오브 베이스가 아바의 영광을 재현하면서 스웨덴의 팝 음악은 다시금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에이스 오브 베이스가 추천하는 신인으로 소개되었던 야키다는 역시 스웨덴 출신이라는 '지역정서'의 도움을 얻으며, 특히 한국에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었다.야키다는 스웨덴 출신의 린다 숑베르그(Linda Schonberg)와 마리 너트센(Marie Knutsen)으로 구성된 미모의 여성 듀오이다. 1994년 2월 스웨덴의 한 스튜디오에서 우연한 만남을 갖은 이 두 주인공은 자신들의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 함께 음악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열살 정도의 나이 때부터 뮤지션의 꿈을 키운 린다는 팝 그룹, 소울 밴드의 일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고루 섭렵한 실력파. 마..
2024.10.22 -
Yngwie Malmsteen
팝 음악을 지탱하는 두 가지 커다란 줄기인 뮤지션십(Musicianship, 음악적 숙련도와 완성도)과 애티튜드(Attitude, 음악을 하는 태도)는 항시 반목과 암묵적 화해를 거듭하며 대중 음악의 역사를 쌍끌이 해왔다.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가 대변자였던 프로그레시브 록과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로 대표되었던 펑크(Punk)간의 대립이 절정에 이르렀던 1970년대만 생각해봐도 이는 명백하다.이런 상황은 펑크가 지하 세계에서 숨죽이며 기회를 엿봤던 1980년대를 거쳐 얼터너티브라는 얼터 에고(alter-ego)로 재림(再臨)했던 1990년대에도 그대로 재현되었다. 그런지와 함께 주류 록 네트워크를 잠식한 다수의 모던 러버들은 테크닉 위주의 헤비 메탈에 맹공을 가하며 세력을 위축..
2024.10.22 -
Yves Montand
본명이 이브 리비 인 이브몽탕은 에디뜨 피아프의 후원에 힘입어서 기회를 얻은 남자가수 중에 한사람이다. 1921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났고 부친은 작은 빗자루 공장을 하였는데 파시스트에 의해 불태워지자 가족은 프랑스 마르세이유로 달아났다. 1926년 프랑스로 귀화한 가족은 공장을 다시 재건하게 된다.이브 몽탕은 당시 상당한 개구장이 이었는데 밖에서 놀고 있으면 어머니는 곧잘 이브, 몽탕(이브, 들어오너라) 하며 소리쳤는데 이것이 이브 몽탕 예명의 유래이다. 아버지 사업의 부진으로 11세 때 학교를 그만두고 마카로니공장과 누나 미용원에 다니던 그는 1938년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모리스 슈바리에의 힛트곡을 불러 갈채를 받는다. 그는 또 이듬 해 39년 마르세유 뮤직홀 아르카잘에서 직업가수로 데뷔하게 되는데 ..
2024.10.22 -
XTC
데뷔/결성: 1976년활동/시기: 1970년대~2000년대멤 버: 앤디 파트리지(Andy Partridge, 기타·보컬), 콜린 몰딩(Colin Moulding, 베이스·보컬), 데이브 그레고리(Dave Gregory, 키보드), 테리 챔버스(Terry Chambers, 드럼)엑스티시는 1982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두렵다"는 앤디 파트리지(Andy Partridge)의 대인공포증으로 인해 그들은 공연을 중단했다. 그래서 현재까지 스튜디오에만 머물고 있다.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들에게 따가운 비난의 눈초리를 던지지 않는다. 지난 25년 동안 평단과 팬들은 그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기꺼이 따랐다. 항상 우호적이었다. (몇 번의 갈등은 있었지만) 심지어 레코드 회사까지 인정했다...
2024.10.22 -
X-Ray Spex
데뷔/결성: 1976년활동/시기: 1970년대~1990년대멤 버: 폴리 스티렌(Poly Styrene, 보컬), 로라 로직(Lora Logic, 색소폰), 폴 딘(Paul Dean, 베이스)1995년 엑스레이 스펙스가 새 앨범 을 발표했을 때 많은 이들은 너무나 놀라워했다. 1978년 데뷔작 이후 17년만에 공개하는 작품이기 때문이었다.과 함께 펑크의 클라이맥스를 보내고 전격 해체한 그들이기에 재결성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 자체가 음악팬들, 특히 1970년대의 펑크 족들에게는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정말 이상한 복장(아마 약간의 통통한 몸매를 커버하기 위한 그녀만의 방법인 듯 싶다)과 치열 교정기를 펑크 아이콘으로 내세웠던 폴리 스티렌(Poly Styrene)의 날카로운 비명 소리는 여전했으며, 로..
2024.10.22 -
Wyclef Jean
푸지스(Fugees)하면 먼저 보컬리스트 로린 힐을 떠올리게 되지만 음악의 실세는 엄연히 와이클리프 진(Wyclef Jean)이다.산타나의 두 번째 히트곡 'Maria Maria'를 불러 유명해진 바로 그 인물이다. 이미 1997년 첫 솔로 앨범을 통해 푸지스의 성과에 육박하는 발군의 음악성을 펼쳐 보였던 그가 방금 2집 'The Ecleftic-2 Sides Ⅱ A Book'을 발표했다.푸지스 때의 'Killing me softly'와 'No woman no cry' 그리고 솔로 때의 'Guantanamera'가 증명하듯 '리메이크 명수'인 그는 이번에도 핑크 플로이드의 명곡 'Wish you were here'를 재해석했다. 더욱이 케니 로저스(Kenny Rogers)의 1970년대 컨트리 팝 히트곡..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