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 Iglesias

Julio Iglesias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1943년 9월 23일 스페인의 Madrid에서 출생. 장 르 라틴 팝, 발라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대표곡 To All the Girls I've Loved Before(1984) Hey(1983), Natasha(1982) 등. Englebert Humperdink와 Tom Jones가 정력적인 남성미를 과 시하며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면 Julio Iglesias는 보다 로맨틱한 외모와 선율로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수라 할 수 있겠다. 애초 그의 꿈은 법률가가 되는 것이었다 한다. 그러나 축구 에 매료되어 Real Madrid 축구팀에서 골키퍼로 한동안 코트를 를 누비던 그는 60년대 중반 자동차 사고로 더 이상 공을 찰 수 없게 될 때까지 선수로 활약한다. 사고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도중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기타를 연습하고 작곡에도 손을 대는 등 음악에 흥미를 갖는다. 그리고, 음악 활동을 시 작하기에 앞서 Cambridge대학의 법학부에서 하던 법률 공부를 마저 마친다. 1968년 Benidorm에서 있었던 Spanish Song Festival에 참가, 자작곡인 "La Vida Sigue Igual"을 불러 일등상을 타고 이를 계기로 Julio는 독립 레코드 레이블인 Discos Columbia사와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선다. 70년대에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 등을 순회하며 공연, 1975 년 "Manula"가 대히트를 기록하며 대규모의 팬층을 형성한다. 그러나 그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하게 된 것은 70년대 말, CBS International사와 계약을 체결('78)한 이후로, Iglesias의 레코드는 스페인뿐 아니라 이탈리아와 프 랑스에서도 발매,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80년대로 들어설 무렵에는 미국과 영국 시장에도 영어로 부 른 음반들을 내놓고. 1981년, "Begin the Beguine"이 넘버 원 히트를 기록하며 이러한 노력은 실질적인 결실을 맺게 된다. 이의 성공에 기대어 내놓은 컴필레이션 음반은 영국과 미국에 서 기대했던 바대로 대성공을 거두며 1984년 듀엣으로 부른 곡들(2곡)도 담긴 음반 1100 Bel Air Place로 마침내 전 세계 적인 스타로 떠오른다. Willie Nelson과 함께 듀엣으로 부른 "To All the Girls I've Loved Before"은 미국 팝 챠트 최고 5위에까지 올랐으며 Diana Ross와 함께 부른 "All Of You" 역 시 그에 못잖은 사랑을 누린바 있다. 그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졌다. 비록 1988년 Stevie Wonder 와 함께 부른 "My Love"로 히트를 거둔 것 외에 별반 커다란 성공작을 내지는 못했지만 한 번 달아오른 열기는 쉬 그칠 줄 몰랐던 것이다. 특히 여성 팬들은 달콤하고 감미로운 그의 목 소리에서 좀체 헤어나지 못했다. 우리나라에서의 인기도 상당 했다. 1990년 경 그는 영어권 시장 공략을 그만두고 주로 스페인 어로 노래한 곡들을 취입한다. 여전히 그의 음반은 팔려나가 고 있으며 전 세계를 돌며 순회공연을 갖고 있다. 그의 아들 Enrique Iglesias 역시 아버지의 피를 이어 받아 90년대 후반 가수로 데뷔,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