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eth Gates 2
2024. 9. 23. 14:02ㆍ팝아티스트
2002년 2월 9일, 언어 장애를 극복한 아이돌 스타 가레스 게이츠(Gareth Gates)는 신인 발굴 프로그램인 <Pop Idol> 결승전에서 윌 영(Will Young)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영국의 틴 팝을 다양화 시켰다. 이후 그는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와 에스 클럽 세븐(S Club 7) 등을 스타덤에 올린 매니저 사이먼 풀러(Simon Fuller)와 틴 팝 계의 막강한 제작자 사이먼 코웰(Simon Cowell)의 도움으로 팝 계에 등장했다. 1984년 7월 12일, 우체부인 아버지 폴과 어머니 웬디 사이에서 태어난 가레스 게이츠(본명 : Gareth Paul Gates)는 심각한 말더듬이 증세가 있었지만 숨지 않았다. 학교 학예회의 공연에서 말더듬 때문에 선생님은 가레스에게 작은 단역을 맡길 생각이었지만 노래하는 그의 모습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주인공을 맡은 가레스는 미성의 소프라노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정확한 가사와 감동을 선사했다. 노래하는 순간만큼은 누구도 부럽지 않은 주인공이었다. 이것을 계기로 가레스는 자신과 세상 사이에 음악이란 소통 수단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피아노, 기타, 드럼 같은 악기를 배워 브래드 포드 대성당 소년 합창단에서 활동을 하기도 했다. <Pop Idol>이란 TV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의 길로 들어서고, 기획사에 의해 성장한 기성복 가수(?)지만 그는 어린 시절부터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음악을 대하는 법을 배운 것이다. <Pop Idol>을 통해 가수 데뷔의 기회를 얻은 가레스는 커버곡을 통해 화려한 출발을 했다. 라이처스 브라더스(Righteous Brothers)의 고전을 커버한 'Unchained melody'는 그에게 '영국 차트 사상 최연소 1위 데뷔 가수'란 신기록을 안겨주었고 'Anyone of us'와 'Suspicious minds/ The long and winding road'가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후에 요르겐 엘롭슨(Jorgen Eloffson)과 데이빗 크루거(David Kreuger), 스티브 맥(Steve Mac) 등이 참여한 데뷔 앨범 <What My Heart Want To Say>를 발표해 성공 스토리를 엮었다. 10대의 눈높이에 맞춰진 이 음반에는 'Unchained melody'와 'Anyone of us'를 비롯해 'What my heart wants to say', 'Suspicious mind' 등의 히트곡이 실려있으며 'Good thing', 'Sentimental' 같은 경쾌한 곡들도 수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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