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 Hall Crashers

2024. 9. 18. 19:52팝아티스트

데뷔/결성: 1989년

활동/시기: 1990년대

멤 버: 엘리스 로저스(Elyse Rogers, 보컬) 캐리나 데니크(Karina Denike, 보컬) 제이슨 해먼(Jason Hammon, 기타) 개빈 해먼(Gavin Hammon, 드럼) 미크 웨이스(Mikey Weiss, 베이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스카 펑크 그룹 댄스 홀 크래셔스는 두 명의 여성 보컬리스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경쾌한 '댄스 홀' 음악을 들려주는 팀이다. 엘리스 로저스(Elyse Rogers)와 캐리나 데니크(Karina Denike)가 때로는 번갈아 가며, 때로는 합창으로 뿜어내는 화음과 빠르게 질주하는 스카의 리듬은 듣는 이들의 몸을 가만두지 않는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재기 넘치고 키치적인 재킷 사진을 선보이며 유머러스한 면도 드러낸다. '이제 더 이상 마지막 비상구는 없다. 미친 듯이 춤추며 놀자!'는 식으로 젊은이들의 정서를 대변한다.

댄스 홀 크래셔스는 1980년대 후반의 전설적인 하드코어 스카 펑크 그룹 오퍼레이션 아이비(Operation Ivy)의 사이드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오퍼레이션 아이비의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였던 팀 암스트롱(Tim Armstrong)과 베이시스트 매트 프리먼(Matt Freeman)이 신나고 즐거운 스카 펑크를 하고자 1989년 엘리스 로저스, 캐리나 데니크, 그리고 기타리스트 제이슨 해먼(Jason Hammon)을 영입하여 조직한 밴드가 바로 댄스 홀 크래셔스였다.

이듬해 그들은 데뷔 앨범 <Dance Hall Crashers>를 발표하며 의욕적인 출발을 했지만 팀과 매트가 랜시드(Rancid)를 결성하기 위해 이별을 고하는 바람에 그룹은 잠시 좌초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댄스 홀 크래셔스의 쌍두마차 엘리스와 캐리나는 그룹을 재 가동시키기로 결정하고 1992년 기타리스트 스코트 구델(Scott Goodell), 베이시스트 미키 웨이스(Mikey Weiss), 그리고 드러머 개빈(Gavin Hammon, 제이슨의 동생)을 긴급 수혈하여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와 함께 메이저 레코드사 <MCA>의 산하 레이블인 <510>과 계약을 체결하는 행운도 따랐다.

완벽한 준비를 마친 댄스 홀 크래셔스는 1995년 2집 음반 <Lockjaw>(이 앨범을 끝으로 스코트 구델은 팀을 떠났다), 1997년 <Honey, I'm Homely!>, 그리고 2년 뒤에 <Purr>를 내놓으며 스카 펑크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팝의 달콤한 멜로디가 듬뿍 담긴 팝 펑크에 가속도 붙은 스카의 리듬을 결합시켰다. 2집의 'Shelley', 'Sticky', 3집의 'Lost again', 'All mine' 등에 잘 나타나있다.

댄스 홀 크래셔스는 비록 노 다우트(No Doubt)나 서브라임(Sublime), 랜시드(Rancid)처럼 대중들로부터 열광적인 환호를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스카와 펑크의 평행선에서 절묘하게 저울질하며 골수 매니아들을 키워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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