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is Roussos

Demis Roussos Demis Rousso는 1947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or 그리이스 아테네)태생으로 독특한 바이브레이션과 전율적인 고음처리로 오랜 세월동안 꾸준하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고대 그리이스 법의를 어깨까지 두르고 검고 긴 머리카락과 얼굴을 덮을 듯한 검은 수염으로 마치 신비스럽기까지 한 매력을 풍기기도 한다. 어려서 건축가인 아버지로 인하여 비교적 여유있는 생활을 했지만 그의 나이 18세가 되던 해에 이집트에 들어선 좌익정권의 개혁에 휘말려 재산을 몰수당하고 그리이스로 추방된다. 하루 아침에 빈털털이가 되어서 그의 가족들은 생계를 위해 고생스런 날들을 보내게 되고 데미스 루소스 역시 가정을 돕기 위해 다운타운가를 중심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비곡 무엇하나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어설픈 활동이었으나 그는 이 시절을 통해서 그리이스의 민속음악에 심취하게 되고, 그의 음악적 핵을 이루는 이른바 ’비잔틴 스타일’이란 새로운 음악세계를 가지게 된다. ‘비잔틴 스타일’이란 그리이스의 전통 민속음악에 현대적인 록비트를 가미한 형태의 음악 형태로 이후에 유럽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 이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한 그는 친구 <반젤리스, 루카스 시테라스>와 함께 그 유명한 그룹 “아프로디테스 챠일드”를 결성 ‘Rain & Tears’, ‘Spring Summer Winter & Fall’ 등의 불후의 명곡들을 힛트시키며 당시 유럽 시장을 석권했으며, 71년 자신의 음악세계에 충실하고자 솔로로 전향한 이후에도 싱글 ‘We Shall Dance’ 와 72년에 발표한 ‘My Reason’ 등은 팝 세계에서의 그의 위치를 확고하게 해주는 곡들로 대변되고 있다. 1973년 ‘Forever & Ever’와 ‘Goodbye My Love, Goodbye’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은 그는 각국으로부터의 공연요청이 쇄도하여 75년에는 한 해 동안 무려 24개국 200회 이상의 공연을 하기도 하였으며, 반젤리스와 함께 만든 앨범 이 크게 성공하였고 그후 87년 , 1990년 를 발표하였을 뿐만아니라 근래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