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6. 11:20ㆍ팝아티스트
컬렉티브 소울은 미국의 스톳브리지 조지아에서 결성된다. 이 그룹의 주축이 되고있는
멤버는 기타와 보컬의 에드 롤란드와 리듬 기타를 맡고 있는 딘 롤란드 형제다.
침례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에드와 딘 롤란드 형제는 18세 가 되기까지 로큰롤
이라고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제리 리 루이스만 들었다고 할 정도로 엄격한 가정에서
성장을 하였다고 한다. 그래도 8세 때 처음 클래식 기타 연주회를 할 정도로 음악적
재질이 있는 에드인지라 유명한 보스톤의 버클리 음악원에 입학할 수 있었다.
1년 후 고향으로 돌아온 에드는 후일 밴드의 베이시스트가 되는 윌 터빈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Real 2 Real Studio"에 서 사운드 엔지니어의 일을 시작하였다.
그와 거의 동시에 드러머인 셰인 에반스와 함께 마칭 투 스텝 이란 밴드를 만들어서
아틀랜타의 클럽에도 출연하기 시작하였는데 , 세월이 흐르며 에드와 셰인은 각기
다른 밴드들 , 뮤지션들과 교류하게 되었고 때때로는 서로 함께 연주하는 기회도 맞게
된 결과 ,컬렉티브 소울이 결성되었다. 여기에 드러머 셰인 에반스, 베이시스트 윌
터빈과 리드 기타리스트 로즈 차일드레스가 합세한 5인조로 라인업을 구축한다.
그렇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았는지 93년 1월은 일단 밴드는 해체 하게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드는 이러고만 있을 수 없었다는 듯 릴 투 릴 스튜디오 로
돌아와 혼자만의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당연히 아직은 레코드 계약을 따지 못한지라
브라더스& 브라이즈 라는 이름으로 "Hints Allegations & Things Left Unsaid"를
레코딩 하였다. 이것이 바로 이들의 첫 출발이었다.
이 남부의 대학가를 중심으로 히트를 치게 되자 레코드사의 관심을 끌게되고,
에드는 동료들을 합류시켜 컬렉티브 소울의 재 탄생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 앨범은 100만장 이상이 판매되었고, "Shine"을 비롯하여 "Breathe", "Wasting
time"등이 연속적으로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이들은 자리를 굳혔다.
또 94년 우드스탁에 출연하여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도 무두 이곡의 공로라
할 정도다. 첫 앨범의 커다란 성공뒤에 내놓은 부담을 안고 2년만인 95년 봄 두번째
앨범 "Collective Soul"을 발표했다. 이 앨범 또한 여러곡들이 차트에 랭크되는등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전세계적으로 천팔백만장을 팔아치웠다. 이러한 엄청난 성공이후
이들은 매니저와의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이러한 심정을 담은3집"Disciplined
Breakdown"을 97년 발표한다. 그리고 99년에 발표한 "Dosage"는 암울한 느낌까지 받을
정도로 전체적인 색깔은 90년대 초반의 그런지/얼터너티브를 연상시키는 부분도 있다.
절제된 사운드와 함축된 운율을 지니고 있는 수록곡들 저변에 흐르고 있는 것은
벨벳과도 같은 우아한 무게를 지닌 따뜻한 부드러움이다. 또한 지나칠수 없는것이
각 곡마다 품고 있는 미묘한 음의 떨림으로 현악 파트와 프로그래밍의 적절한 선용
으로 인해 굉장히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고 결과적으로는 반복해 들을수록 마음을 안정
시키는 효과를 안겨주고 있는데. 나아가서는 록 음악에 대한 유효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과격하거나 크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내실과 견고성을 지니고 있는 그들만의
독특한 철학이 내재된 사운드는 록 음악에 선함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심어주고 있는데
크게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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