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2. 09:18ㆍ팝아티스트
힘있고 멜로 드라마틱한 음색으로 여성 록 싱어로서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웨일즈 출신의 보니 타일러(Bonnie Tyler, 본명 Gyanor Hopkins는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까지 일련의 러브 송들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구가했던 아티스트이다. 1970년 탤런트 콘테스트에 입상한 후 로컬 클럽에서 노래를 부른 그녀는 한때 소울 밴드 멈블즈(Mumbles)에서 간판스타로 활동한다.
76년 목 수술을 받은 후 더욱더 풍성해지고
허스키해진 그녀의 목소리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로니 스캇(Ronnie Scott)과 스티브 울프(Steve
Wolfe)에게 어필했고, 그들과 함께 'Lost In France'(76), 'It's A Heartache'(77)를히트시켰다.
특히 'It's A Heartache'는 UK 차트 3위, US에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다. 한때 컨트리 음악에 도전하기도 했지만 그다지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하자 81년 CBS 레코드사로 이적, 프로듀서 짐 스테인먼(Jim Steinman)을 만나면서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대하고 오페라적인 사운드를 구사하게 된다.
그녀의 최고 기량이 발휘된 곡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웅장한 발라드곡 'Total Eclipse of the Heart'로 유럽과 미 대륙에서 1위에 올랐고, 앨범 [Faster Than The Speed Of Night]를 UK 차트 톱에 등극시키는 기염을 토한 그녀는, 84년 같은 웨일즈 출신 가수인 쉐이킨 스티븐즈(Shakin' Stevens)와 'A Rockin' Good Way'를 발표한다. 그녀의 매력적인 보컬 스타일은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음악도 완벽하게 소화해내 영화[Footloose]의 주제곡이었던 color=green>'를 히트시켰고, 조지 모더(Giorgio Morder)가 작곡한 [Metropolis]의 테마곡 'Here She Comes'를 녹음하기도 했다.
86년 짐과 함께 작업하며 'Loving You's A Dirty Job But Someone's Got To Do It'(86)을 발매한 그녀는 작곡가 데스몬드 차일드(Desmond Child)의 프로듀싱으로 [Hide Your Heart](88)를 발표하고, 같은 해 조지 마틴(George Martin)의 레코딩 작업에 참여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
이후 약 2년간 레코딩 업계에서 휴식을 취한 보니는 독일 레이블 한사(Hansa)와 계약하고 [Bitterblue](91)를 발표, 북유럽지역에서 히트를 거둔다. 96년 다시 짐과 함께 [Free Spirit]을 발표한 그녀는 현재는 그다지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그 독특한 보컬로 많은 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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