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a - 2
2024. 9. 11. 12:39ㆍ팝아티스트
팝아티스트
2012-08-20 00:55:18
80년대를 풍미하며 그들의 무대의상 만큼이나 화려한 성공을 이루어냈던 아바는 1973년 결성된 스웨덴 출신의 4인조 혼성그룹이다. 당시 함께 음악 활동을 해왔던 Benny Andersson(보컬, 키보드)과 Bjorn Ulvaeus(보컬, 기타), 그리고 두명의 여성보컬 Agnetha Faltskog와 Anni-Frid Lyngstad(흔히 Frida로 불려지는)로 구성된 아바(ABBA는 이들 멤버 이름의 이니셜을 모은 것이다)는 오늘날 스웨덴이 팝 시장에서 강국이 되는데 결정적 공헌을 하였으며 그룹이 해체된 지금도 스웨덴 팝이라 하면 아바가 그 중심에 있다. 그들의 성공은 1974년 두 번째 앨범인 [Waterloo]를 발표하면서 시작된다. 그해 'Waterloo'가 유러비젼 송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것 뿐만 아니라 영국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미국 차트에서도 Top 10 안에 들게 된다. 이후 3집 [ABBA]에서 'SOS', 'Mamma Mia','I Do, I Do, I Do, I Do, I Do'등이 인기를 얻었으며, 1976년 4집 [Arival]에서는 그들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Dancing Queen'이 드디어 미국 챠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아바의 인기는 영국과 미국에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유럽 전역 뿐만 아니라 특히 호주에서 그들의 인기는 굉장했다고 한다(아바의 음악이 계속 흘러 나오던 영화 [뮤리엘의 웨딩]도 호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7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도 'Knowing Me Knowing You', 'The Name of the Game', 'Take A Chance on Me' 등의 곡들이 영국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였다. 때문에 당시 그들의 전 세계적인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 이런 인기에 편승해 결과적으로는 그들의 이력에 별 도움이 안된 아바에 관한 영화 [The Movie]를 만들기도 하였지만 상업적인 성공에는 이상이 없었다. 70년대를 거치면서 성공의 정상에 서 있던 아바에게 멤버들간의 불화는 곧바로 그들의 음악에 영향을 미쳤다. 1978년 Benny와 Frida가 결혼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이미 결혼한 사이였던 Bjorn과 Agnetha가 이혼했고 Benny와 Frida도 1980년 결국 헤어지고 만다. 그 때문인지 80년대 이후의 곡들은 이전의 다이내믹함은 줄어들고 노랫말에서도 대중적인 인기 뒤에 숨겨진 쓸쓸함을 토로하게된다. 그러나 그들의 인기는 여전하여 1980년 발표한 7집에서 'The Winner Takes It All', 'Super Trouper'가 영국챠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인기의 정상에서도 결국 1981년 8집[The Visitors]를 끝으로 이듬해 아바는 공식적으로 그룹을 해체하였다. 그럼에도 Benny와 Bjorn의 세련된 작곡 능력과 화려한 고음의 두 여성 보컬이 만들어내는 흥겨운 곡들은 요즘에 들어도 크게 어색하지 않다. 때문에 그들의 노래는 그저 팝송이 좋던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올 타임 리퀘스트 곡'으로 각종 매체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으며, 그들의 인기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90년대 이후 세대들에게도 아바는 친숙한 존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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