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nne Glasscock - The Centaur

2024. 5. 25. 12:17팝아티스트

팝아티스트

2012-08-14 00:40:21






  영국 출신의 Joanne Glasscock은 자신이 레코딩한 대부분의 작품을 직접 작곡하고, 염세주의를 바탕에 깐 아름다운 가사를 직접 쓰는 순수 창작가인 싱어 송 라이터이자 신비주의자이다.


하프 연주를 연상케 하는 쳇 앳킨스Chet Atkins의 기타 연주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갖는 노래 <Centaur>는 영국의 내노라하는 여성 포크 가수들을 다 제치고 제법 오래도록 장수하며 사랑받는 Joanne Glasscock의 1969년 작품으로 유일무이한 국내 히트곡이다. 이 노래는 본국의 인지도와는 상관없이 신화속의 인물을 비극적 정서로 재해석해 한국인의 심금을 울린 작품으로 유독 한국시장에서만 애청되었던 곡이며 전반부의 차분한 낭송조의 멜로디가 점점 가속화되어 폭발하는 클라이막스는 목이 메어 눈물도 흘릴 수 없는 심경을 노래하는 듯하다.


신화를 바탕으로 센토를 설명하자면, "Kentauros"(Centaur):켄타우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마(半人半馬)의 모습을 한 켄타우로스를 말하며 반은 사람이고 반은 말의 모습으로 덕성과 판단력이라는 인간의 고귀한 본성과 연관된 인간의 저열한 본성, 동물성을 상징하는 존재다. 즉 켄타우루스라 불리는 이 인물 또는, 종족은 신과 인간과 야생의 말이 다중으로 교배하여 탄생한 반인반수의 괴물로, 그 원류의 부계에는 인간과 신의 교배에 의해 탄생한 반인반신의 종족이자 더불어 친족살해의 혐의를 가진 익시온의 피가 흐르고, 모계는 그리스 북방 펠리시온 산의 순수한 암말의 혈통이었다 한다. 부계의 혈통 중 신의 영역은 구름의 여신인 네펠레로 이것은 인간의 탐욕이 헛된 망상과 결합했음을 상징하는데 그렇다면 가사에 등장하는 꿈의 세계도 현실과는 동떨어진 망상의 세계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노래 속의 Centaur는 고독한 존재의 슬픔을 안고 세상의 끝을 향해 걸어가는 영원한 이방인으로, 당시 불확실성 시대였던 70~8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그런 곡었다.










Centaur - Sung by Joanne Glasscock

On that hill a centaur stands,
저 언덕에 켄타우로스가 한 마리 서 있네.
half stallion, half man,
반은 말이고 반은 인간인 그가
and his hoofs are the hoofs of a stallion,
그의 굽은 말의 굽
and his strength, it's the strength of a stallion,
그의 강한 힘은 말이 가진 강함이지.
and his pride, the pride of a stallion.
그의 자존심은 말의 자존심이지
But his tears are the tears of a man.
하지만 그가 흘리는 눈물은 인간의 눈물이라네.

Over the hill the centaur goes,
언덕을 넘어서 켄타우르스가 가네.
round the mountain and back again,
산을 돌아서 다시 돌아가고 있어
a little too far from the world of dreams,
꿈의 세계로부터 약간 지나치게 멀어졌어
and just beyond the world of a man.
인간의 세계를 바로 넘어서서.
Once the centaur loved a mare
언젠가 켄타우르스는 암말을 사랑했었지
who rode beside him everywhere,
어디엘 가나 그의 옆에 같이 다녔어
(They were) racing, chasing cross the fields,
(그들은) 달리고 들판을 가로 질러 서로 쫓고 쫓겼어
(the) centaur and the wild mare.
켄타우르스와 야생의 암말

But with the racing and chasing done,
하지만 달리고 쫓기는 게 끝나면
they stood silent and silent there.
그들은 말없이 말없이 거기 서있었을 뿐
But the centaur, he had words to say.
켄타우르스는 할 말이 있었는데
(But) the mare had only the soul of a mare.
그런데 암말은 그저 말에 지나지 않았어.

Over the hill he rode on,
언덕 너머로 그는 달려갔지
round the mountain and back again,
산을 돌아서 다시 돌아갔어
a little too far from the world of dreams,
꿈의 세계에선 조금 지나치다 싶이 멀리 떨어져서
and just beyond the world of a man.
인간의 세계를 그저 넘은거야

Once the centaur loved a girl
한때 켄타우르스는 소녀를 사랑했지
who saw his golden aspiration.
소녀는 그의 황금빛 영혼을 보았어
They were) walking, whispering through the woods,
그들은 숲을 가로질러 함께 걸으면서 속삭였어
the centaur and the lovely girl.
켄타우르스와 그 사랑스러운 소녀가 말이야.

But with the walking and whispering done,
하지만 걸으면서 속삭이고 나자
they stood silent, and then they cried.
말없이 서있었지, 그리곤 울음을 터뜨렸어
For the centaur felt the stirring breeze,
켄타우르스는 바람이 그를 부르는 걸 느꼈고
He needed someone who could ride by his side.
그는 옆에서 같이 달릴 누군가가 필요했거든

Over the hill, climbing the mountain and back again,
언덕너머, 산을 올라가 다시 되돌아
a little too far from the world of dreams,
꿈의 세계에선 조금 너무 멀어지지
and still beyond the world of a man.
아직도 인간의 세계를 넘어
On that hill a centaur stands.
저 언덕에 켄타우로스가 서 있어.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말의 형상을 한 괴물 족속. 익시온과 구름의 여신 네펠레의 자식이 펠리온 산의 암컷 야생마와 교합하여 켄타우로스족이 생겼다고 한다. 테살리아 및 아르카디아 산속에 모여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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