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6. 08:48ㆍ팝아티스트
우리나라에서는 chris de burgh 라는 팝 록 싱어 송라이터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상당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1948 10월 15일 아르헨티나에서 아일랜드계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며
그 후 아일랜드에 정착한 그가
A&M 레코드사와 레토딩 계약을 맺고 가수의 길로 접어든 것이 1974년의 일이니,
지금까지 무려 25년의 오랜 활동 경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널리 알려져 있는 편은 아니다.
추억의 스타도 아니고 꾸준히 앨범을 발표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386세대 정도라면 모를까 그 이후의 "신세대" 에 포함시킬수 있는
음악 팬들 중에서 chris de burgh 의 이름을
떠올릴수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아니, 설사 386 세대라고 해도 우리나에서 특별히 사랑받았던
"
79년 발표곡 '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이곡은 미국에서 커트되지도 않았던 작품)나
혹은 '86년 영국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3위까지 올랐던 그의 대표적 히트곡
'
Lady in Red'를 듣고는 '아, 그 노래..' 하고 반가워하는 할지언정 정작 그의 이름을
쉽게 떠올리는 이는 많지 않을 않으리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chris de burgh 그저 삼류 가수 쯤으로 치부해 버릴수는 없다.
그가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홀대받는 이유는(그의 비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임)
순전히 그가 팝 음악의 초대 시장인 미국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했기 때문이지
음악적으로 평가받을 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은 아니다.
단자 우리의 귀가 미국쪽으로 열려 잇고 미국 시장의 동향에 주로 관심이 쏠려 있기 때문에
그의 음악도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될 기회가 적었을 뿐이다.
실제로 그는 1975년 데뷔 앨범 " Far beyond these castle walls" 를 시작으로
" At the end of a perfect day('77)", "crusader('79),"Eastern wind('80),
T
he getaway('83)", " Man on the line('84)", " Into the light('86)",
Flying colours('88) sparks to a flame('90) "" Power of ten ('92) "
This way up('94) 등의 정규 앨범을 냈고 신곡과 리메이크 곡이 담긴 앨범
" Beautiful Dreams " 를 지난 95년에 발표하는 등 수많은 앨범을 내놓았지만
미국 시장에서 정식으로 발매 되어 앨범차트에 오른것은 " The getaway" 와
"Man on the line" Into the light" 정도에 불과하고 그의 최고 히트작이라 할수 있는
" Into the light" 이 미국 시장에서 25위까지 오르며
골드(50만장) 레코드를 기록한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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