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ch Boys - 2

2024. 9. 12. 09:28팝아티스트

 
 
브라이언 윌슨 Brian Wilson - 키보드, 베이스 (1942. 6. 20)
데니스 윌슨 Dennis Wilson - 드럼 (1944. 12. 4)
칼 윌슨 Carl Wilson - 기타 (1946. 12. 21)
마이크 러브 Mike Love - 리드 보컬, 색소폰 (1941. 3. 15)
알 자딘 Al Jardine - 리드 기타 (1942. 9. 3)

‘비치 보이스’는 1961년 브라이언 윌슨 Brian Wilson, 데니스 윌슨 Dennis Wilson, 칼 윌슨 Carl Wilson 등의 3형제와 이들의 사촌인 마이크 러브 Mike Love 그리고 동네 친구인 알 자딘 Al Jardine 등으로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되어진 5인조 서퍼 밴드로 60년 미국을 대표할 만한 그룹 중의 하나였으며 “서프 뮤직(Surf Music)”을 대중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어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그때까지의 서프 음악이 악기 중심이었던 것을 보컬의 화음으로 바꾼 장본인들이기도 하였다.

이들은 브라이언 윌슨의 작곡 능력을 중심으로 가성으로 구성되는 백 보컬의 조화로운 화음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스레 적셔준다. 1960년대 초의 캘리포니아의 젊은이들에게는 파도타기와 자동차가 최고의 희망이며 낙이었고 이러한 것들이 자연스레 음악에 반영되어지게 되었고 ‘비치 보이스’는 이러한 곡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된다.

비치 보이스는 “Surfin’ Safari(62, #14)”, “Surfin U.S.A(63, #3)”, “Surfer Girl(63, #7)”, “Fun, Fun, Fun(64, #5)” 등의 곡을 히트시켰으며 64년 6월에는 “I Get Around”로 당당히 빌보드 정상에 오르게 된다. 그렇지만 64년의 끝무렵에 그룹의 리더인 브라이언이 신경쇠약 증세를 보이면서 칼이 그룹의 리더가 되고 브라이언의 가성 파트는 알이 담당하며, 세션 기타리스트인 글렌 캠벨이 잠시 이들의 활동을 돕는다. 그러면서 비치 보이스는 1965년에 “Help Me Rhonda(#1)”, “California Girl(#3) 등이 빅히트 시킨다.

그룸의 활동에서 벗어난 브라이언은 곡을 쓰는 일에 전념을 하는데 이른바 비치 보이스 최고의 걸작이라고 표현하는 앨범 “Pet Sounds”를 탄생시키며, 이 앨범에서 당시 자신들이 구사하던 서프 사운드에서 벗어나 스튜디오의 효과음과 반복음들을 사용하는 방법은 후일에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Pet Sounds”는 지금도 60년대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수록곡인 “Woudn’t It Be Nice(66, #8)”와 “Sloop John B.(66, #3)”의 히트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으로는 그다지 히트하지를 못했다. 사람들은 이들의 변화를 원하지 않았고 이들은 다시 서프 사운드를 구사한 앨범 『Good Vibration』을 발표하여 잠시나마 인기를 회복하지만 이미 이들의 전성기는 지나가고 있었다.

이렇게 비치 보이스는 60년을 마감하였으며 70년대에 들어선 이들 그룹의 음악적 행보는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고, 브라이언 만이 자신의 음악적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의 멤버 교체로 활동을 한다.

1988년에 Tom Cruise 주연의 영화였던 “Cocktail”의 삽입곡인 “Kokomo(88, #1)”로 다시 한번 우리에게 서프 사운드를 선사하였던 비치 보이스는 아마도 여름내내 우리와 함께 하는 그룹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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