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道)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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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8 21: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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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道)와 삶 장사하는 사람이 도가 없으면 사기꾼, 도둑놈이 되고 무술, 무예인이 도가 없으면 사람만 치는 깡패와 똘마니가 되고 위, 아래도 모르는 잡놈이 되고 정치인이 도가 없으면 사대사상을 갖게 되어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가 되어 역적 놈이 되고 생명들을 살상하는 살인 날강도가 된다. 공부하는 학생이 도에 대한 공부를 안 하면 시건방져 교만 방자한 사람이 되고 종교인이 도가 없으면 겸손한 척, 위선자가 되고 사람 병신 만드는 귀신이 되고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사기꾼 거짓말쟁이가 된다. 교육자 즉 사범이, 선생이, 교수가 도가 없으면 귀중한 사람을 가르칠 영광의 직업인이 아니고 그 사회에, 그 나라에 자기위에 사람이 없다고 거만하여 분열을 조장하여 독약(毒藥)을 주고 악질분자(惡質分子)가 된다. 글 쓰는 사람이 도가 없으면 생명의 가치관이 죽어 말만 돌리고 정당화만 시키며 자기의 양심을 속여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스러운(철면피)자가 된다. 그 중 사람과 역사와 정치와 철학을 모르면 가치관이 없어 죽은 산송장이라 어제가 먹통인데 오늘이 내일이 존재할 수가 있을 것인가

출처 :호서고11회 원문보기  글쓴이 : 심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