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ggs

1964년 영국 Hampshire에서 결성. 멤 버 Ronnie Bond, Chris Britton, Colin Fletcher, Peter Lucas, Dave Maggs, Richard Moore, Tony Murray, Reg Presley, Peter Staples 장 르 락 - 브리티시 인베이젼, 락큰롤 대표곡 Wild Thing(1966), With A Girl like You(1966) 등. 60년대 중반 영국을 중심으로 유행한 모드 스타일의 선구자는 단연 Beatles였다. 이러한 모드 스타일은 비단 하이 칼라 재킷과 통 좁은 바지로 대표되는 외적인 부분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었다. 이는 기존의 체제와 엄격한 관습에 대한 일종의 도전 '정신' 그 자체였으며, Beatles 의 뒤를 이어 등장한 일련의 브리티시 인베이젼의 아티스트들 역시 모 드 스타일의 외양과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60 년대 중반 이후 등장한 Troggs 또한 모드 족으로 불리우며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추구한 그룹으로(사실 이들이 브리티시 인베이젼의 한 흐 름을 형성하긴 했어도 이전의 머지 비트 계열의 그룹들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머지 비트 계열 아티스트들이 발랄하고 경쾌한 하모 니를 강조한 곡들을 많이 불렀다면 모드족들은 차갑고 도시적인 세련 된 분위기의 곡들을 다루었던 것이다(Beatles의 경우 이 둘을 모두 아 우른 케이스라 할 수 있는, 보다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티 스트라 할 수 있을 것). 모드 족의 대표적인 다른 유명한 아티스트들 로는 The Who와 Zombies 등이 있고 이들은 특히 언더그라운드 뮤지 션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사람들로부터 호 응을 얻는다. 우리 나라에서는 영화 '접속'에 "With A Girl Like You" 가 삽입되면서 유명세를 탔고, 94년도에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 례식'에 삽입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온 바 있는 Wet Wet Wet의 "Love Is All Around"도 이들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라는 사실이 알 려지며 새삼 Troggs에 관한 관심을 고조시킨 바 있기도 하다. 1964년, 각기 다른 그룹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이 모여 결성한 그룹 Troggs는 1966년 "Lost Girl"을 내놓으며 데뷔하나 빛을 못 보고, 이 해 5월 심기 일전 끝에 내 놓은 Chip Taylor의 "Wild Thing"의 커버 버전으로 영국 챠트 2위를 마크하며 비로소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이어 내 놓은 "With A Girl Like You"역시 히트를 거두었고, "Wild Thing"은 미국에서도 챠트 정상을 차지하며 바야흐로 이들 역시 명실 상부한 브리티시 인베이젼 계열의 그룹으로 부상한다. 그러나 미국에 서의 인기몰이는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되지만은 않았고, 성적인 뉘앙 스를 강하게 풍기는 "I Can't Control Myself"와 "Anyway That You Want Me"등의 곡은 영국에서 악명?을 떨치며 관심을 불러모은다. 모 드족 아티스트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반체제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 는 것이었고, 이들 역시 그런 행동과 노래들로 기성 세대의 반감을 자 아냈던 것이다. "Night Of The Long Grass"와 "Love Is All Around" 같은 곡들에는 이들의 그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 있으며 또한 이들의 어떤 앨범들에서는 당시 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던 사이키델릭 시장 을 겨냥한 듯한 사운드를 읽을 수 있다. Larry Page와의 갈등으로 법 정에까지 서야했던 이들은 이후 순회 공연에 더욱 비중을 두는 공연 위주의 밴드가 된다. 비록 세 명의 탁월한 작곡가와 잠재력을 가진 솔로 아티스트들로 구 성된 Troggs였지만 당대의 평론가들은 이들에게 그리 후한 점수를 주 지 않았다. 7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Troggs Tapes"라는 곡으로 매니 아층을 형성하였으며, 80년 대 들어서는 Beach Boys의 "Good Vibrations"를 리메이크 하는가 하면 Kansas시의 Max라는 공연장에 서 녹음한 라이브 앨범을 내기도 하며 꾸준히 활동, 펑크 록 아티스트 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며 탄탄한 실력의 밴드로서 신망을 얻는다. 1992 년에는 R.E,M의 멤버들이 참여한 Athenes Andover를 선보여 사람들 에게 놀라움을 선사, 60년대의 가장 훌륭한 밴드 가운데 하나였음을 상기시켰으며 1994년 Wet Wet Wet에 의해 다시 불려진 "Love Is All Around"는 영국 챠트 정상을 차지, 3개월간 챠트에 머물렀고 영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 의 장례식'의 히트와 함께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리더였던 Reg Presley은 지금까지도 밴드를 이 끌며 라이브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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