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ff Richard - 2

그는 본명이 "Harry Roger Webb" 으로서 1940년 10월 14일 인도의 렉크노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가 8살 되던 해에 부모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하게 되었고 국민학교에 들어가서는 피부가 가무스름한 이유로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기도 하였다. 차차 학교생활이 익숙해지면서 그는 연극부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때부터 노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에는 제법 이름있는 축구선수로 활약하였는데 운동보다는 노래와 음악에 더 관심을 두어 틈틈히 엘비스 프레슬리를 흉내내며 성장하였다. 학교를 졸업한 그는 여성 3명과 남성 2명 모두 5명으로 구성된 "크윈톤즈" 란 그룹을 만들어 TV 탤런트 컨테스트에 출연했지만 입상하지 못했다. 그후 드러머의 테리 스마트 에게 유혹되어 "Dick Deep Scafull" 그룹에 가입하여 그의 조언으로 기타를 배우면서 테리 토마스(드럼), 노만 밋첨(리듬기타), 아이언 섬웰(리드기타) 을 가입시켜 "The Drifters" 란 이름으로 재출발하면서 그룹 매니져였던 져니 포스트가 지어준 "Cliff Richard" 란 이름으로 바꾸었다. 이들은 주로 파티나 클럽등에서 연주를 했는데 클리프가 18세되던 58년 여름 "케롤 레비" 의 신인 오디션에 합격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노리 팔머의 프로듀스에 의해 , 등 2곡을 레코딩 함으로써 정식 프로싱어로 출발하게 되었다. 그당시 의 히트로 클리프는 순식간에 정상에 올라서게 되었으며 계속해서 , , , , 등 일련의 히트곡을 내면서 완전한 정상의 자리를 고수하게 되었다. 또한 클리프는 를 히트시켰던 영화 "teenager story" 를 비롯하여 "summer holiday" , "wonderful life" , "발견자가 소유자" 등의 영화에까지 출연하여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또한 의상 , 헤어스타일 등 팻션에도 대단한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그룹 [Drifters] 는 클리프를 포함하여 6명으로 구성된 밴드였는데 나중에 "Shadows" 란 이름으로 바꾸었다. 이들은 그룹 이름과 같이 클리프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그의 존재를 더욱 빛나게 도와주었다. 이때부터 영국의 팝/록의 연예계가 클리프에 의해 한걸음더 발전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비틀즈가 출연하여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그 이전부터 많은 레코드를 발표하면서 5개의 골드레코드와 21개의 실버레코드를 받은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해준다. 그가 발표했던 노래는 거의가 힛트를 한것이다. 1969년 클리프는 빌리 그레험 목사의 선교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신앙심 깊은 가수로 시선을 끌었다. 그당시 엘비스 때문에 미국진출이 실패하지만 유럽과 동남아 에서는 엘비스보다 더많은 팬을 확보하였으며 72년에는 BBC-TV 쇼에 고정출연 하게 되었다 73년에는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에서 "우리 벗들에게 힘을" 이란 노래로 2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그의 신앙심을 나타낸 자작곡 12곡이 수록된 앨범 "도와줍시다" 가 빅히트 되었으며 또한 유고슬라비아에서 개최된 "브라티스라바 훼스티벌" 의 특별게스트로 초청되는등 잠시도 쉴줄 몰랐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그는 "2월의 31번째 거리" 앨범을 내놓아 계속 인기가 상승했다. 그후 77년 봄에는 10년동안 노력을 기울였던 팝뮤직의 종주국인 미국시장에 을 조심스레 내놓았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그해 9월에는 드디어 빌보드와 캐쉬박스에서 톱을 장식하면서 그의 숙원을 이루게 되었다. 여기서 힘을 얻은 클리프는 79년 그가 음악계에 발을 디딘지 21년째 되는 기념으로 "we don't talk anymore" 를 내놓아 유럽챠트를 휩쓸고 미국으로 건너가 Top 10 에 오르는 호조를 보였다. 연달아 "I'm no hero" 앨범을 내놓고 싱글커트한 과 등으로 빌보드의 챠트를 누비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