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예견하고 큰 그림을 그리자- 앞으로 10년은 자산증식의 마지막 기회

2024. 7. 21. 10:09부동산법률상식

부동산법률상식

2012-08-10 21:15:12


미래를 예견하고 큰 그림을 그리자.
앞으로 10년은 자산증식의 마지막 기회
 
불과 15년 전입니다. 당시 신도시의 아파트들이 높이 하늘로 올라갈 때 바다 모레로 아파트를 짓는다고 세상을 시끄럽게 하기도 했었지요. 사람이라면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에 입주하기를 그렇게 원했건만 그 신도시 아파트도 이제 서서히 슬럼화 되어 가며 본격적인 재개발이나 재건축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눈 깜짝 할 사이에 세상이 두 번 바뀌는 20년이 지나게 되면 1기 신도시는 어떤 옷으로 갈아 입게 될 것이며 외곽지역은 어떻게 발전하면서 2,3기 신도시와 어울려 멋있는 그림이 그려질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앞으로 10년은 우리나라 주택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 오게 될 것이고 그 10년은 자산증식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조용히 점쳐 봅니다.

지난 10년은 앞으로 다가 올 10년의 거울입니다. 고정된 틀을 어느 정도 깨부수겠다는 차기정부의 욕망도 대단하므로 그러한 정책과 박자를 잘 맞추어 지혜로운 재테크를 해야 할 겁니다. 우리들 모두가 바라보는 10년의 세월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구증가

쌍춘년과 황금돼지해를 거치면서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었다고 하나 정부의 출산 장려책도 어느 정도 박자를 맞추어 조금이나마 인구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젊은 시절에는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표어가 가는 곳마다 붙어 있었는데 어쩌다 일이 이렇게 꼬였는지 모르겠습니다.

1970년대는 남자들이 정관수술 때문에 곤혹을 치르는 10년 세월이기도 했습니다. 정관수술을 장려하는 정도가 아니었고, 심지어는 예비군 훈련장에서까지 보건소 앰브런스가 동원되어 정관수술을 무료로 해주었던가요. 정관수술을 받은 자에게는 예비군 훈련을 몇 번 받을 걸로 해주는 혜택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 후 30년이 지나자 인구 감소로 다시 출산장려책을 내놓고 있으니 이거, 이래도 되는 일인지 꼭 도깨비장난 같기만 합니다. 다행히 이명박 당선자는 저출산으로 인한 잠재성장률 훼손을 우려한 나머지, 신혼부부를 대우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으니 앞으로 인구증가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애 많이 낳아 달라고 신혼부부를 대우하는 세상도 왔으니 글쎄요, 인생을 되돌릴 수도 없고,

인구가 증가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10년 동안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게 되면 무엇보다 내 집 수요가 따르게 되겠지요. 인구통계학자도 아니고 인구와 상관된 경제학자도 아니기 때문에 전문적인 용어는 쓰지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주택수요가 20년 후까지 나타나게 된다고 봐야 할 겁니다.

갈수록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기 때문에 신세대와 구세대가 교차하는 2020년쯤이 인구팽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앞으로 집값은 내린다고도 하고, 오른다고도 하지만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서는 인구증가에 따른 공급이 병행함을 가정해도 내리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 고액권 화폐발행

몇 년 전에 잠시 거론하다 말았던 10만 원 고액권 화폐는 2009년에 시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대부분 어느 시절에나 고액권이 나오게 되면 물가는 오르고 돈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우리나라는 1961.5.16.군사혁명 직후에 화폐개혁이 있은 후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데 현재 상황에서 10만원 고액권 발행은 상당한 물가변동을 수반하게 될 겁니다.

또 현재의 경제사정으로 봤을 때 10만원 고액권 발행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고액권이 발행될 때 가장 위험한 것은 부동산입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현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게 되므로 돈은 자연스럽게 부동산 쪽에 몰리게 되지요.

이럴 때에는 이론과 학설보다는 경험과 지혜가 중요 합니다. 기회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 지거든요. 주어진 기회에 어떻게 큰 밑그림을 그릴 것인지는 여러분 스스로의 몫이 되겠지요. 인구는 증가하고 고액권 화폐는 나온다, 라고 한다면 그에 맞는 답은 그리 어려운 답이 아닐 겁니다.

3. 기존 아파트 타운에 정을 주세요

개미는 다니는 갈만 다니고 새도 앉은 나무에만 앉습니다. 하물려 사람인들 말해서 무엇 하겠는지요. 기존 아파트는 언제까지 기존 아파트가 아닙니다. 언젠가는 새 옷을 갈아입게 되겠지요. 기존 아파트에서 재건축을 바라보려면 우선 성질이 느긋해야 합니다.

그냥 2-3년 만에 승부를 보려고 하면 부동산에서는 되는 일이 없습니다. 이제는 10년여년 전에 기러기처럼 날아다니며 아파트로 돈 벌던 시절은 꿈속의 사랑으로 사라졌습니다. 한 곳에 가면 그저 10년 정도는 살아야 하고 내 집 값이 오르면 남의 집 값도 오르게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존 아파트촌에는 모든 문화시설이 밀접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편한 인프라를 떠나서 외곽지역에 터를 잡는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각자의 생활형편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맞벌이 부부나 학군을 찾는 가정은 기존 아파트촌에 정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4. 트리폴 역세권은 신세대 명당입니다

요즘은 별난 직업도 있고 밤과 낮이 없는 직업도 있습니다. 바쁘게 움직여야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이라고 봐야 합니다. 인구가 팽창하다보면 교통도 막히게 됩니다. 저야 시골에 박혀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어쩌다 서울에 한 번 가보면 숨이 콱 막혀서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러나 신세대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곳이 좋고 그런곳이 편합니다. 하나의 역세권도 좋지만 어떤 곳은 전철이 두 개나 세 개가 교차하는 곳도 있고 보면 그런 부근은 역시 신세대들이 살기에는 영원토록 좋은 곳으로 봐야 할 겁니다.

길에다 버리는 시간은 정말 아까운 시간입니다. 휘발유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기만 하기 때문에 가계비면에서도 마음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트리폴 역세권은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오래토록 선망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5. 자연의 시간표가 흐르는 청정지역은

누구나 나이 50세가 되면 생활의 리듬도 바뀌고 복잡한 환경을 싫어 하게 됩니다. 자식은 품안에 자식이라고 했던가요. 자식이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부모의 생활은 변화를 가져 오게 됩니다. 도심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이 본능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다고 막상 시골에 가서 농사에 손을 대자니 겁이 나고 도시에서 빈둥거리자니 그도 그렇고,

나이 든 사람에게는 비싼 물가가 무섭습니다. 수입에 비례해서 소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물가가 배로 비싼 트리폴 역세권이나 생활인프라가 훌륭한 지역은 회피의 대상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들이 눈길을 보내는 지역은 수도권과 1시간 이내의 공기좋고 교통 좋은 지역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그러한 노선이 세 곳 있습니다. 경부축은 황금벨트요. 서해안축은 지갑벨트요. 동남부축은 청정벨트입니다. 교통이 편하기는 경부축이 제일입니다. 오산. 평택. 천안. 아산을 주목해야 합니다. 전철은 돈을 싣고 다닙니다. 나이가 들수록 조용한 곳을 좋아 하겠지만 교통이 나쁜 곳은 피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한 두시간 전철 타는 일은 익숙해져 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서해안 벨트는 인천. 당진. 평택서부와 아산을 잇는 해안선 입니다. 서해안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는 설명 드릴 필요도 없고 이웃 중국과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지갑을 채워주는 좋은 입지가 될 것은 자명하다고 볼 것입니다.

진짜로 숨은 진주는 수도권 동,남부로서 광주. 이천. 여주. 장호원을 잇는 동남부 벨트입니다. 이런 곳은 모두 급속한 노인층이 살아가기에 안성맞춤이 되는 지역입니다. 나중에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 되겠지요.

6. 결론

2008년의 부동산 시장은 부동산에 대한 약간의 세금 조정만 있기 때문에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것이나 2009년부터는 미분양도 해소되면서 거래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10년을 열 계단으로 보고 한 계단, 한 계단 지혜를 모아 오른다면 큰 밑그림이 그려 질 것입니다.

인구도 늘어나고 고액 화폐도 발행되고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면서 값이 오르게 될 수도 있다고 봐야 합니다. 좋은 그림이 되려면 물감이 변치 않아야 합니다. 변치 않을 물감은 바로 기존 아파트 타운. 트리폴 역세권. 경부축과 서해안축. 이천과 여주축입니다.

좋은 그림을 그리려면 부단한 노력과 시장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장기적으로 도전해야 합니다. 공평하게 주어진 그 기회를 누가 잘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앞으로 10년은 자산증식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겁니다.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감사 합니다.
가져온 곳 :
카페 >최영선의아름다운주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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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빛과소금|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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