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이 10년후..30억원으로
2024. 7. 20. 11:56ㆍ부동산법률상식
부동산법률상식
2012-08-10 21:57:21
"500만원이 10년만에 30억원으로" |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11년 투자기간 동안 연간으로 한번도 손실을 본적이 없는 투자자!`
PI(개인투자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광호씨(가명ㆍ36)의 투자성적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말이다. 주식투자로 한두번 대박을 터뜨리는 사람은 많지만 이처럼 꾸준하게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월별로 손실을 본 적은 있어도 매년 결산시 그의 지갑에는 돈이 쌓여갔다. 투자원금 500만원이 11년만에 30억원 가까이 불어났다. ◇500만원으로 11년만에 30억원 불리기 그는 재산 중 12억원 가량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그가 노리는 목표수익률은 연 18~25%. 연 2억~3억원 정도를 주식 투자로 얻고 있다. 작년 수익률은 25%, 올해 수익률은 6월 현재 이미 12%다. 이 정도면 원하는 것을 모두 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자립한 수준이다. 그의 투자스타일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는 우량종목을 주로 매매한다는 측면에서 가치투자자다. 하지만 그래프를 이용해 매매시점을 포착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투자자이기도 하다. 시장의 변화에 맞춰 자신을 카멜레온처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그의 장점이다. 그는 절대 시장에 맞서지 않는다. `시장의 아이큐는 1000`이라는 말을 믿는다. 이씨는 서울 소재 대학의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4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입사했다. 당초 사법고시를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부친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급하게 기우는 바람에 먹고 살기 위해 샐러리맨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월급만으로는 집을 살 수도, 자식을 공부시킬 수도 없었다. 새로운 길을 찾기로 결심하고 해답을 주식에서 찾았다. 94년 10월부터 주식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7개월 가량 증권사 데일리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꼼꼼히 살펴봤다. 특히 증권사 추천종목을 유심히 살폈다. 경제 및 회계 공부도 시작했다. 95년 5월 마침내 적금을 깼다. 500만원을 부인 명의로 증권저축 계좌를 텄다. 초기에는 단타를 많이 했다. 자금이 적기 때문에 종자돈(시드머니)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었다. 대신 최대한 이익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 남들은 10% 이익나면 매도했지만 그는 자신이 생각한 패턴이 깨지지 않으면 절대 팔지 않았다. 살때는 이유가 있어서 샀는데 10% 이익에 매도하는 것은 너무 아깝다는 것이다. 10% 이익 나도 상승패턴 유지되면 계속 보유 반면 매입한 주식이 5% 내리면 무조건 팔고 다시 살 기회를 노렸다. 5% 하락에 해당하는 돈은 1년 이자와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오히려 매도하고 다시 살 기회를 노렸다. 일반인들이 10% 떨어져도 팔지 않다가 30% 빠지면 오히려 물타기를 하는 것과 정반대로 했다. 좋다고 산 주식이 5% 빠지면 자신의 판단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무조건 매도했다. 이 원칙은 지금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관심종목은 40개였다. 모두 펀더멘털은 탄탄하지만 거래량이 적어 상승탄력이 높은 종목들이었다. 이 종목들의 주가 그래프와 실적 및 공시 등, 모든 정보를 머리에 담고 있다가 주가 그래프가 자신이 생각한 패턴에 일치되면 매수와 매도를 했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정확하게 1년 후인 96년 5월 결혼했다. 당시 500만원 원금은 3600만원으로 불어나 있었다. 이 돈은 모두 전세금이나 결혼 비용으로 사용했다. 축의금으로 들어온 500만원으로 다시 주식을 시작했다. 96년 10월, 500만원은 다시 1700만원으로 불어났다. 이 중에서 1200만원으로 아반떼 승용차를 구입했다. 남은 돈 500만원으로 다시 투자했다. 하지만 동생들의 결혼을 책임지는 등 가족 부양으로 인해 돈을 쉽게 모을 수 없었다. 99년 회사를 옮겼다. 증권사로 이직했다. 당시 투자금액은 1억5000만원으로 불어나 있었다. 이때부터 그의 투자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기 시작했다. 99년 9월 추석부터 크리스마스때까지 이 돈이 1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2003년 캐나다로 떠났다. 당분간 시장이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 시장을 떠난 것이다. 캐나다에서도 HTS를 통해 국내 주식투자를 했지만 규모는 크게 줄였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귀국했다. 오는 2008년까지 강력한 `불 마켓`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다. 연말 예상지수를 1150선으로 보고 있다. 2008년에는 1700선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오버슈팅하면 2000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선진국의 사례를 적용해 이러한 목표지수를 제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갈 때 해당국가지수는 3배 가량 올랐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2008년께 개인소득 2만달러 시대를 맞이할 것인데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2000선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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